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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작성일 24-08-2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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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조회 291회 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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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른아침 기온이 23도 

이게 얼마만인가 

열대야 시작되고 한달여만에 

처음으로 에어컨 끄고 잠들었다 


몇 일전 아랫배가 살살 아프고 

하루 한번 가던 화장실을 몇번을 갔다 

설사까지는 아닌데 왠지 기분 나쁜 변질 

화장실을 다녀와도 편하지 않는 뱃속


옆지기에게 말했더니 

장시간 냉방 후휴증 이란다 

냉방병은 들어봤어도 

냉방 후휴증은 처음 듣는터라 

그게 무슨말인가고 물으니 

몇 일전 TV에서 봤다고 

TV가 선생님이다 

웃기지만 


그래도 불쌍해 보였던지 

보리차를 따뜻하게 끓여주면서 

이걸 마시라고 하여 

몇 잔을 마셨더니 

정상으로 돌아왔다 

거봐 속을 따뜻하게 하니 좋아지지 

급 인정하며 고맙다고 했다 

그랬더니 

왈 하는말 

자긴그게 좋아 

인정하는거 그리고 늘 고맙다 하는거 


그랬다 

습관처럼 했던 말인데 

상대 의견도 인정하고 내 잘못도 인정하고 

반드시 고맙고 감사하다고 하는거 

크게 어렵지 않은 것인데

난 그렇다


그런데 참 편하다 

인정하면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는데 

이젠 밤에 에어컨 없이 잠들수 있겠지 


열대야야 안뇽이다 

내년에 만나자 



추천4

댓글목록

익명의 눈팅이10
작성일

나이드니 마눌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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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3
작성일

열대야야 바이바이
올해 너무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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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1
작성일

아침부터 푹푹 찐다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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