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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8건 조회 241회 작성일 24-09-3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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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욜날 

마눌의 대청소 제의를 거절함

추억의 오단 서랍장을 버리겠다고 해서


올봄에 버리고 버렸는데도

뭔옷이 그렇게 많은지

서랍장 미어터지게 있네

더 버려봐야

오단서랍장에서

일단 정도


일욜 일찍깨서

산에나 가야겠다

혼잣말을 하니

대꾸가 제법 앙칼지더라고.ㅎㅎ

대청소 한다니까 토끼냐고 

그래서

안가~했더니

다녀오셔~했지만

한번 안가 했으면 그만이지뭘


그냥 집에 있기 뭐해서

마눌 구슬려서

예단포라는 영종도 북쪽에 있는

작은 항구에 갔는데

둘레길이 너무 짧은듯

조금 걸으니 끝

마지막구간에 있는 

바다로 이어진 길을 따라 내려가서

자리깔고 쉬다가 옴

바닷물이 밀려오기 시작


두어시간 머물며

멍때리며 이야기 나누다가

방파제쪽으로 한바퀴 돌아서 

귀가중에

장어 먹은지 오래되었다 해서

이른 저녁먹고 옴


예단포라는 항구는 

아주 작고

볼것도 없을듯 해서

항구 안쪽은 안들어가봤음

둘레길은 만든지 오래되지 않아 보이더만


관절 안좋은 어르신 모시고 가도 될만큼

완만하고 야자수매트가 쭉 깔려져 있고

방부목 데크길이 아니라서

걷기 좋음

바다전망도 꽤 괜찬음

넷상에 제주느낌이라는건 믿지말고.ㅎ



추천6

댓글목록

best 익명의 눈팅이19 작성일

니 마눌 사진 먼저 인증해락ㅋ

좋아요 1
익명의 눈팅이26 작성일

예단포 둘레길
근처 맛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13 작성일

마눌얼굴이 궁금한 1인

좋아요 0
글쓴이 작성일

좀 그러네..ㅎㅎㅎ

올리고는 싶은데
그건  아닌듯 싶어서...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18 작성일

아니라고 생각할 건 없어
우리 모두 기다려
지금 ㅇㅋ?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19 작성일

니 마눌 사진 먼저 인증해락ㅋ

좋아요 1
익명의 눈팅이23 작성일

내마눌 못 ㅋㅋ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10 작성일

예단포항구 가봐야겠어요.

좋아요 0
글쓴이 작성일

돗자리 하나 들고 가서 바닷가에 내려가면
그늘있는 근사한 자리들이 제법 있습니다
둘레길만 다녀오기엔 밋밋할수도...

선녀바위에서 시작해서
을왕리 해수욕장으로 나오는
해안 산책로 추천합니다.
약간 오르내리막은 있지만

선녀바위 주차장에 주차하고
돌아 나오면 출구에서
주차장까지는 도보거리입니다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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