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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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3건 조회 431회 작성일 24-08-29 18:05본문
바닷가 모래알만큼이나
우리네 수많은 사연과 이야기들은
오늘도 삶으로 밀려와 안겼다가 머문바 없이
썰물로 사라져버린다
한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
되도록 생각을 덜어내고
단순함과 즐거움을 더해가려는데
기어이 쓸쓸한 마음으로 기우는 것은
다가오는 계절 탓인지도 모르겠다
내 속을 펼쳐 설명하는 일은 줄게 되고
이따금 죽음은 멀리 있지 않구나 생각하니
별다른 이벤트 없이 크게 아프지 않고
조금 재미없어 보이는 일상에도 감사의 마음이 움튼다
가을이 되면
익숙한 것에서 떠나 낯선 것들을 품을 생각이다
먼저는 아름다운 풍경과 건축물이 함께 공존하는
사유원으로.
댓글목록
산다는게 무언가
인생이란 무언가
생각해 보는
어제 오늘
또 내일
가을이 되어 낯선 것을 만나면
우리 위드 식구들에게도 공유해 주세요
알겠죠?
익명 글쓴님 !
기다려 봅니다
가을이 되어 낯선 것을 만나면
우리 위드 식구들에게도 공유해 주세요
알겠죠?
익명 글쓴님 !
기다려 봅니다
산다는게 무언가
인생이란 무언가
생각해 보는
어제 오늘
또 내일
삼삼한 무플방지 익명님
생각도둑 조심하시고
이 좋은 계절에 내 편인
사람들과 즐겁게 누리세요
잠이 달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