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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11건 조회 238회 작성일 24-10-29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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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구나 

참 좋은 날씨야

한시간 산책 다녀와서

세탁 완료된 세탁물 널고

간단히 아점을 먹었다 맛없네

처음엔 속편하고 맛있던 

마녀스프 질리네

하루 한번이면 안질릴줄 알았는데

마녀 될까봐 그만 먹으려고



옛날에 마녀로 몰리던 여자들은

대부분 재능있는 능력자 였대

탁월한 미모를 갖고 있거나

허브의 약효를 자잘한 질병 치료에

활용하는 능력이 뛰어 났거나

12명의 백조 왕자와 엘리제 공주

스토리 에도 오빠들 마법을 풀어 주려고

공동묘지 주변서 자라는 억새풀 뜯어다

오빠들 위한 12벌의 옷을 뜨는

천상의 미모를 가진 엘리제를 마녀로 몰잖아

간난신고 고난을 거쳐 옷 열두벌을 다 완성해

마녀 처형장 향하는 마차에서 억새옷을 던지니까 

받아서 입은 열두명의 오빠들이 백조에서 인간으로 

돌아 왔대나 뭐래나  

왕자의 모습 회복한 오빠들 덕분에

엘리제도 마녀 누명 벗었대나 뭐래나




해튼 한국이나 유럽이나

여자들 살기 넘나 힘들었나봐 ㅠㅠ

온갖 고초를 겪으면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며 

오빠들과 가문의 쇠락을 막은건 공주 엘리제고

마녀 누명도 공주 엘리제가 썼지만

그뒤 킹의 자리는 오빠들중 한명 몫이겠지

엘리제는 작은 영토 소유한 영주에게 

시집 가면  다행이고




아버지들이 딸을 아들처럼

귀하게 여기게 된 현대에 와선

내딸이 억울하고 내딸이 하대 받음 용납 안하지

거기서 한걸음 더 나가서

내 아들의 여자도 남에 집 귀한 딸인거 깨닫고

눈에 넣어도 안아플, 어떤 아버지가 사랑으로 키운 

끔찍하게 귀한 딸인거 깨닫는 중년 남성(시아부지)은 

인간 됨됨이가 훈륭한거고


아들 넘나 소중하고

딸도 역시 넘나 소중하고

이런 균형감각 지닌 멋진 어른들 많아지는 

성숙한 댄민국이 되길 바라묘

추천15

댓글목록

best 익명의 눈팅이10 작성일

지당한 말씀
지당한걸 못지키는 못나니가 있네
지가 못난걸 마구 자랑하는 못나니

좋아요 2
best 익명의 눈팅이26 작성일

이렇게 우회적으로 글 쓰면
차별 편견 부당 꼰대 할배가 알아 듣겠어요

직설 화법이 피료햐 ㅎ

근데 글 흐름이 스므스 하게
멋지게 잘 쓰시네
부럽 부럽

좋아요 2
best 익명의 눈팅이1 작성일

백조왕자 이야기 기억나

시간이 부족해서 마지막 옷에
팔 한쪽을 미처 못떠서
12번째 오빠는 팔한쪽이 없다는
부분 읽을때 울었어
어려선 동화가 현실인줄 알았으니까

자기 글을 진짜 잘 쓴다
마지막 단락 크게 공감해

남에집 자식 홀대 하대 금지
요즘 심심찮게 있다는 사위구박하는 장인 장모
며늘 구박하는 시모 시부 양쪽 다 나쁜 사람들

좋아요 1
best 익명의 눈팅이2 작성일

안델센의 백조왕자
어릴때
그림책으로도 보고
애니메이션으로도 봤는데
인어공주 신데렐라 라푼젤도 그렇고
모진 고초를 당하고
왕자 만나 행복해지는 이야기
21세기 겨울왕국 엘사는
스스로 여왕이 되었지

좋아요 1
best 글쓴이 작성일

그렇죠?
이기심의 벽을 두껍게 치는 어른층이
줄어 들어야 희망이 있어요

백년(?)전쟁이 끝난 뒤
프랑스를 승리로 이끈 잔다르크도
마녀 모함 쓰고 처형 당했단
글을 어디서 읽은거 같아요

문명이 존재하지 않는 암흑세상 얘기죠
여자도 남자도 같이 잘 사는 세상읕
딸과 아들이 모두 행복한 세상으로 보면
남녀 이분법 보다 정서적으로
이해하기 쉬울텐데
그게 안되는 사람들 문제 많아요

좋아요 1
익명의 눈팅이26 작성일

이렇게 우회적으로 글 쓰면
차별 편견 부당 꼰대 할배가 알아 듣겠어요

직설 화법이 피료햐 ㅎ

근데 글 흐름이 스므스 하게
멋지게 잘 쓰시네
부럽 부럽

좋아요 2
익명의 눈팅이21 작성일

그런 성숙한 댄민국을 꿈꾸며

좋아요 1
익명의 눈팅이20 작성일

1) 인생은 동화가 아니고
 
2) 왕자는 사라졌고

3) 나쁜놈 멍청한놈 시시한놈만
    수두룩 빡빡한게 현실세계

좋아요 1
익명의 눈팅이10 작성일

지당한 말씀
지당한걸 못지키는 못나니가 있네
지가 못난걸 마구 자랑하는 못나니

좋아요 2
글쓴이 작성일


뻔뻔하거나
무지하거나
쉽게 선동 당하는
바보꽈 이거나 ㅋ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8 작성일

잘 읽었슈
인간 세상이 본래 드럽게 부조리 했거든
일단 귀족 평민 차별을 없앴고
노예 계층 없앴고

남아 있던 남녀 차별을 좀 없애자는데
못난놈들이 드럽게 저항하고
잘난 놈들은 방관하거나 일부 내어 주는 편이지

여자들중 지 권리만 외치고
지가 해야될 부분은 한개도 안하는 안하무인
무대뽀녀들도 있어서 욕을 자처해 

남자든 여자든 함께 좋아야 그게 굿이지
남자만 좋거나 여자만 좋은 불합리는 없어야대

좋아요 1
글쓴이 작성일

네 그렇죠
불합리 불공평 부조리는
완전하게 사라질순 없지만
나와 내 가족이 할수있는 선에선
조금이라도 줄여 봐야죠
남자든 여자든 양심은 챙기고
결혼 생활 해야 되고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2 작성일

안델센의 백조왕자
어릴때
그림책으로도 보고
애니메이션으로도 봤는데
인어공주 신데렐라 라푼젤도 그렇고
모진 고초를 당하고
왕자 만나 행복해지는 이야기
21세기 겨울왕국 엘사는
스스로 여왕이 되었지

좋아요 1
글쓴이 작성일

옛시절의 한계
모진 고초를 격었어도
마지막엔 왕자가 구해줘야만
구원이 된다는 뻔한 스토리
그 왕자가 슈렉에 나오는
성주 라면 거부하고 싶네요 ㅋ

겨울왕국 엘사 참 멋지죠?
슈렉의 피오나가 마법이 풀려도
계속 통통한 정겨운 모습인게 멋졌어요
모델처럼 변하지 않고
요즘은 극단적 다욧과 전신 성형으로
피요나의 원래 모습 탈피하는
새론 마법이 생겼지만요

좋아요 1
익명의 눈팅이1 작성일

백조왕자 이야기 기억나

시간이 부족해서 마지막 옷에
팔 한쪽을 미처 못떠서
12번째 오빠는 팔한쪽이 없다는
부분 읽을때 울었어
어려선 동화가 현실인줄 알았으니까

자기 글을 진짜 잘 쓴다
마지막 단락 크게 공감해

남에집 자식 홀대 하대 금지
요즘 심심찮게 있다는 사위구박하는 장인 장모
며늘 구박하는 시모 시부 양쪽 다 나쁜 사람들

좋아요 1
글쓴이 작성일

그렇죠?
이기심의 벽을 두껍게 치는 어른층이
줄어 들어야 희망이 있어요

백년(?)전쟁이 끝난 뒤
프랑스를 승리로 이끈 잔다르크도
마녀 모함 쓰고 처형 당했단
글을 어디서 읽은거 같아요

문명이 존재하지 않는 암흑세상 얘기죠
여자도 남자도 같이 잘 사는 세상읕
딸과 아들이 모두 행복한 세상으로 보면
남녀 이분법 보다 정서적으로
이해하기 쉬울텐데
그게 안되는 사람들 문제 많아요

좋아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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