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부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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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5건 조회 278회 작성일 24-11-05 14:33본문
차 끌고 나오면
뚤어져라 앞차만 보는데
버스 탓더니
걷는 사람들이 보이고
단풍잎이 햇빛과 교감함서
반짝이는 것까지 볼수 있어
손주 유모차 끌고 산책 하는
할미 할배가 환하게 웃으시네
젊은남녀는 뭐 그렇게 즐거운지
남자애가 허리를 꺽어대며
배꼽 잡고 웃어대고
푸르게 빛나는 청춘들아 홧팅
운전할땐 안보이는 것들이
남이 끄는 큰차 버스 타고
느긋하게 앉아 있으니 다 보엽
살암덜이 보통
혼자 걸을땐 무뚝뚝한 표정인데
가족이나 친구와 있으면
저리 활짝 웃는군하
하긴 울애들도 집에 오면서부터
사부작 대며 웃어대거든
재밌는 일 있었는데 밖에서 맘껏 못 웃은거
집안에서 실컷 웃을수 있어 집이 좋다네
밖에서 웃음 누가 뭐라니 하면
내가 아직 남들 눈 의식할 나이잖어 엄마
말하네
너희들만 웃지 말고 나도
같이 웃자 얘들아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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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규요
멋짐은 다 사라졌어도
싱겁단 소리 듣는 웃음 부자네요
낯가림들이 있어서
포커페이스 한다는게
무표정이 아니라
화난 표정인 행인들 보면
뭐랄까.. 오히려 강직해 보여
사기 못칠 좋은 사람들 같오 ㅋㅋ
올해 단풍색이 이쁘지 않네
심한 더위에 탈수증 왔나벼
항상 요시간에 산책 하는데
공원 벤치에 앉으니 오늘은 싸늘해
소나무 냄새 넘 좋고
6추
항상 요시간에 산책 하는데
공원 벤치에 앉으니 오늘은 싸늘해
소나무 냄새 넘 좋고
6추
올해 단풍색이 이쁘지 않네
심한 더위에 탈수증 왔나벼
낯가림들이 있어서
포커페이스 한다는게
무표정이 아니라
화난 표정인 행인들 보면
뭐랄까.. 오히려 강직해 보여
사기 못칠 좋은 사람들 같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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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규요
멋짐은 다 사라졌어도
싱겁단 소리 듣는 웃음 부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