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슬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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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13건 조회 1,144회 작성일 23-08-23 22:35본문
그동안 모시고 살았던 어머니를 내일이면 요양원으로
보내야 하는 현실이 슬프다
화장실에서 넘어져 고괸절이 깨져 수술한지
2년이 넘어간다 그후로 걷지를 못하고
휠체어 생활을 쭉 해왔는데 이제는 요양원으로
가고 싶다고 한다
여름인데도 다리에 혈액순환이 잘되지않아서
늘 차갑고 살작만 스쳐도 아프다고 하신다.
찜질팩을 해야 하는...
그동안 휴대용 변기를 방에 놓구 늘 비워야 하는.
얼마전 까지는 당신 혼자서 대소변은 봐 왔는데
이제는 모든것을 내가 없으면 안되는 시간이 되었다
어머니도 아들이 고생하는게 안쓰러운지
요양원으로 가고 싶단다
막상 보낼려구 하니 눈물이 흐르네
추석명절은 보내고 가시면 좋으련만..
거기 가서도 오래 오래 사세요.
자주 뵈러 갈게요
올해 94.
댓글목록
위로에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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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젤 슬픈 날입니다.
아버지 요양병원에 모시고
발이 안떨어져서 문앞에서 두시간 울다
왔습니다..
한부모는 열자식도 거두는데~ㅠ
며칠은 더 자주 가서뵙고
안심시켜드리세요~
젤 슬픈게
부모님들이 애들이 나를 버리고 갔구나 생각하실 까봐요
옛날 생각나서 몇마디 해봐요..
힘내고 건강하세요...
그동안 못 해 드렸던것이 더욱 생각 날것 같아요
님도 힘내세요
효자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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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요양원 잘 되있으니 너무 걱정하지마
그곳에서 친구도 만들면 집에 가기 싫다고 하실거야
어머니 계신곳만 바뀐것 뿐
자주 찾아가면 되잖아
너무 자책하지말고 기운내
문제는 걷지를 못해서 대소변 처리를 잘해줄수 있을까?
그게 문제 입니다.
아드님이 어머니를 케어하셨네요
힘드셨고
앞으론 더 힘드실겁니다
어머님께서 아드님 힘드심을 놓아주시네요..
돌아가시니
후회 반 스스로 위안 반 입디다
살아계실때 얼굴 자주 보여 주시길
글로 뵙는 님은
유한 효자님 이십니다...^^
위로에 말씀 고맙습니다
좋아요 1토닥토닥 또우.
좋아요 0또우님 ????
좋아요 0예아압.
좋아요 0ㅍㅍ 효자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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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푸아니야
남자라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