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향 꽃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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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6건 조회 845회 작성일 24-02-04 20:47본문
비단향꽃무 ost인 비가 들으면
가슴이 에리듯 저린 시절이 있었어
그시절엔 쓸데없이 예민했고
이유없이 불길했고
지나치게 비감이 발달해설랑
자주 슬픔에 빠져 온갖 꼴값 떨었네라
세상 나혼자만 가엾은척
나 혼자만 유독 더 외로운척
자기연민에 빠져서 꼴값 주접 떨었고
세상이 나를 중심으로 돈다는
착각에 빠져 살며
뭔가 보상 받고 싶었지 ㅎㅎ
어떤 계기로 문득 각성 하면서
온갖 꼴값 감수성의 홍수에서 벗어나니
지난 시절 내가 쓴 일기를
박박 찢어버리게 되더라 ㅎㅎ
초보 시인인양 끄적인 닭살 표현들
어설픈 시 습작 비슷한 내 일기와
지난 내 낙서가 토 쏠렸어
한걸음 성장은
객관적 자기부정 통해 가능해
미련 가득한 어설픈 자기애는 개뼉다귀야 ㅎㅎ
흩뿌린 진달래 밟고 떠날게 아니라
어제의 내 모습중 미성숙한
여우짓, 늑대짓, 곰짓, 멍청한짓 향해서
눈 한번 쎄게 흘겨주면서
굿바이 하자
적어도 3~5년 단위로 뒤를 지우며
좀씩 성장좀 해보자
미련 없애면 과거의 망령이 소멸되어
순백으로 리셋 가능해
그때도 틀렸고 지금도 틀렸을수 있지만
자기혐오를 자기애로 포장한들
나아지는건 조금도 없음이야
잔인한 현실을
똑바로 보기 싫지 물론.
똑바로 보기 싫어도 현실을 바로 보고
나를 똑바로 바라보자 ㅎㅎ
댓글목록
인생은 게임이라잖아요.
노래가 참 심연의 바닥을 훑는구먼요.
지금부터 멋지게 살아 보아요.
유사슬픔 유사 연민 사라진 요즘
심정이 훨 평화롭고
머리속이 훨씬 맑아졌오
그쵸 노래가 마이 그렇지요^^
다행이네요.
노래가 참 좋네요. 즐감해요.
난 서른 무렵 이미 각성 했는데
쓴이는 너무 늦네 큭
슬픔에 빠져 사느니 차라리 악다구니 치면서 사는게 낫다
인간에게 슬픔은 뇌세포를 갉아먹는 맹독충이다
슬픔에 빠져 사느니 차라리 악다구니 치면서 사는게 낫다
인간에게 슬픔은 뇌세포를 갉아먹는 맹독충이다
난 서른 무렵 이미 각성 했는데
쓴이는 너무 늦네 큭

사람 태나 죽을때까지 수십 수백번 각성 하는거야
자잘한 각성은 매일 가능하고. 멀 알구서나 ㅋ
인생은 게임이라잖아요.
노래가 참 심연의 바닥을 훑는구먼요.
지금부터 멋지게 살아 보아요.

유사슬픔 유사 연민 사라진 요즘
심정이 훨 평화롭고
머리속이 훨씬 맑아졌오
그쵸 노래가 마이 그렇지요^^

다행이네요.
노래가 참 좋네요. 즐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