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날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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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3건 조회 667회 작성일 23-12-30 15:06본문
눈 억수로 내리는 이런날엔
가끔 백석 시인이 생각나
내(백석)가 자야(나타샤)를 사랑해서
눈이 온다던, 시인 백석
흰 당나귀 타고 산골로 가자고
자야(나타샤)를 꼬시던 백석
흰 당나귀도 좋아서 응앙 응앙 울면서
두사람 사랑을 축복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음이야
뼛속까지 온통 시인인 백석,
같은 인물은 보호해 줘야해
댓글목록
백석과 이상이 현실감 제로란 면에서 은근 닮았지만
백석은 그나마 사내 답다면 이상은 허약한 소년 이미지.
둘다 여자들이 먹여 살려야 될 보호종
이런날 난 백석 생각은 안나고
어려서 맛이 아려서 안먹던
짭쪼롬한 알감자 조림 먹고싶네
알감자 안팔아서
큰 감자를 여러번 씻어서
껍질째 네 토막내
마늘 집장 땡초 넣어 짭짤하게 조리면
엄마가 해주던 맛과 비슷해져
이노래 어려서 들어도 좋더니
다 늙어서 들어도 좋으네
노래 너무 좋아서 비애감 생겨
ㅠㅠㅠ
이노래 어려서 들어도 좋더니
다 늙어서 들어도 좋으네
노래 너무 좋아서 비애감 생겨
ㅠㅠㅠ
이런날 난 백석 생각은 안나고
어려서 맛이 아려서 안먹던
짭쪼롬한 알감자 조림 먹고싶네
알감자 안팔아서
큰 감자를 여러번 씻어서
껍질째 네 토막내
마늘 집장 땡초 넣어 짭짤하게 조리면
엄마가 해주던 맛과 비슷해져
백석과 이상이 현실감 제로란 면에서 은근 닮았지만
백석은 그나마 사내 답다면 이상은 허약한 소년 이미지.
둘다 여자들이 먹여 살려야 될 보호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