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 익명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익명게시판

근황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익명 댓글 2건 조회 700회 작성일 24-01-04 10:46

본문



동짓날이 결혼기념일 였다

전날 일바빠서 저녁외식은 안되겠다 통보하고

당일날 어찌어찌 짬이 나서

찌질한 선물과 꽃가게서 몇송이 주워서 

일찍 귀가를 했더니

그새 마눌은 스케줄 잡고

느즈막히 귀가하심


46674dc3fe0909bb0ff88aab4f84c920_1704331752_2587.jpg
 

제법 오래 살았네..

10년마다 바꿔주고 해야 살맛이 날낀데

통탄할일이 아닐수 없다

호래비 아님을 강조.ㅋ

(케익은 딸내미 주문)


클쑤마스이브 전날

눈이 와있나 싶어 산에 갔는데

잔설만 군데군데

별로였다


46674dc3fe0909bb0ff88aab4f84c920_1704332016_9933.jpg
 

어느해부터인가

클수마스엔

가족들끼리 집에서 밥을 먹게 되었다

지난클수마스에도 어김없이

조개가 이렇게 많아도 되나 하는 파스타와

가난한 울집에서 맘껏 못먹는 스테끼를 

넉넉하게 준비하고

와인도 한병깟다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그래도 되나 싶은게

나랑 별로 안친한 감정인것 같다는


46674dc3fe0909bb0ff88aab4f84c920_1704332271_482.jpg
 


남들 다 몇번씩 한다는

송년회도 없었다

일이 바쁘기도 했고

그닥 땡기지 않았다


새해일출도 심드렁해져서

마눌의 제의를 단칼에 거절했다


이군삭거의 생활이 지속되고 있다

일월이 가기전에

천지미록

무취불귀의 정신으로

먼길을 다녀와야겠다


세줄요약

1)되는것도 없고 안되는것도 없이

2)좋은것도 나쁜것도 없이

3)그냥저냥 잘지냄


#이군삭거=무리와 떨어져 혼자지냄 

#천지미록 무취불귀=정조왕 어록

                       하늘이 내린 복록이니

                       취하지 않으면 돌아가지 않겠다






추천10

댓글목록

best 익명의 눈팅이1 작성일

그럭저럭 좋게 보이네
단기간내 케잌 두번 먹고
스떼끼도 충분히 먹었으니ㅋ
디룩디룩 노는 것보단 바쁜 빼빼가
더 행복한그야. 쉼터에서의 자네 글 보다
현재 자네 글이 훨 편안해보여

안쪼차 내고 계속 산거보니
아내 복이 두둑한 증내미.ㅋ
쿨스마스에 가족과 보내는 착한 애들까지..
자녀복까지 있군. 두루 축하햐 ㅋ

좋아요 1
best 글쓴이 작성일

그런가?

긍디 니 누꼬?

좋아요 1
익명의 눈팅이1 작성일

그럭저럭 좋게 보이네
단기간내 케잌 두번 먹고
스떼끼도 충분히 먹었으니ㅋ
디룩디룩 노는 것보단 바쁜 빼빼가
더 행복한그야. 쉼터에서의 자네 글 보다
현재 자네 글이 훨 편안해보여

안쪼차 내고 계속 산거보니
아내 복이 두둑한 증내미.ㅋ
쿨스마스에 가족과 보내는 착한 애들까지..
자녀복까지 있군. 두루 축하햐 ㅋ

좋아요 1
글쓴이 작성일

그런가?

긍디 니 누꼬?

좋아요 1
Total 8,283건 121 페이지
익명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6483 익명 633 8 01-18
6482
ㅋㅋㅋ 댓글3
익명 664 8 01-18
6481 익명 989 19 01-18
6480 익명 613 9 01-17
6479
온아산아 댓글22
익명 1549 5 01-17
6478 익명 689 0 01-17
6477 익명 682 0 01-17
6476 익명 898 14 01-17
6475 익명 665 4 01-17
6474 익명 633 1 01-17
6473 익명 657 5 01-17
6472 익명 1140 8 01-16
6471 익명 768 8 01-16
6470 익명 702 9 01-16
6469 익명 929 25 01-16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현재 접속자 수 : 118명

Copyright © 미즈위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