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연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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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17건 조회 608회 작성일 24-10-07 15:07본문
흐린건가 뿌연건가
가을 날씨가 영
20대 초반 내게 다가온 썸은
착각 / 지나친 미화 / 꽁깍지 였는지
반년만 지나면
그 흔하던 멋짐이 사그라 들고
내가 왜 이런 가치관과 성격 가진 애랑 마주 앉아서
커피를 마시면서 수다를 떨면서 내 귀한 시간을 죽이나
자각이 들면서
나도 모르게 표정에 잔뜩 경멸을 담아서
열번쯤 쎈 쫑크를 주면
착한줄 알았는데.. 안착하네...하면서
알아서 눈치까고 연락을 안하드만
소리쳐 외치고 싶던 말
" 앜!!! 지겹게 찌질하고 못났네 당장 헤어져 !!! "
이런 말 잘못하면
집착하거나 열폭하는 등신들이 있으니까
알아서 정 떨어지게 구박하면서
(이별시간 한,두달 걸려도)
알아서 스스로 떠나게 만드는게 내 방식
그리곤 속상한 표정으로
아쉬운듯 한마디 하는거야
" 마음이 그렇다면 기꺼이 보내 줄게 "
25세에 소개로 만나서 이듬해 결혼한 신랑은
구박할 점이 거의 없어
결점이 있어도 이해 되는 결점이고
장점도 많은데
그중 합리적인 사고 방식과
지가 한말중 핵심적인건 지키고 사는
그런 인간이니까 대충 90점 ㅎㅎ
내신랑 만세 !! ㅎㅎ
댓글목록
믿어주께 ㅋ
글쓴이 신랑이
옆방 백수 두넘 보단 억만배는 낫겠지
우리집 구랑도 옆방 백수 두넘보단
억만배는 훈륭하거든 ㅋ
그러게 ㅋㅋ
마눌에게 버려진 분풀이를
죄없는 미위드 여성분들께 하니께
손가락질 받는기야 ㅋㅋ
아쉬움이 많아도
욕심버리고 공평하게 바라보면
내가 못가진 장점 때문에
아쉬움을 누르면서 불만을 누르게 돼
나도 완벽하지는 못하니까
익맹들 수십명
여럿이서 한마디씩 하는겨
너처럼 종일 붙어 있는게 아니고
내 와이프도 만세
좋아요 2
와우~ 90점이면 거의 완벽아닌가요?
그집 신랑 부럽부럽
결혼전 생각하던 조건 + 능력이 중요 하긴 해도
살아보면 뭐니뭐니해도 성실함과 성격이 중요해
글쓴이가 손해본 느낌이 없다면
글쓴이 남표니가 손해본 느낌 갖고 있을지도 몰러
먄 ㅋ
내 와이프도 만세
좋아요 2
백수들은 익방이여ㅋㅋ
왼종일 잇자너ㅎㅎㅎ
익맹들 수십명
여럿이서 한마디씩 하는겨
너처럼 종일 붙어 있는게 아니고
아쉬움이 많아도
욕심버리고 공평하게 바라보면
내가 못가진 장점 때문에
아쉬움을 누르면서 불만을 누르게 돼
나도 완벽하지는 못하니까
맞어 ㅋ
우린 분수도 잘하고 자기 객관화가 되는 사람들이니까
지 꼬래비는 모르고 남탓 상대탓만 하는 머저리랑 다르게 ㅋ
믿어주께 ㅋ
글쓴이 신랑이
옆방 백수 두넘 보단 억만배는 낫겠지
우리집 구랑도 옆방 백수 두넘보단
억만배는 훈륭하거든 ㅋ
말 모 ㅋㅋㅋㅋㅋㅋ
좋아요 0
너무 그러지 마러
옆방 두 백수는 마눌이 없단 말이여 ㅋㅋ
그러게 ㅋㅋ
마눌에게 버려진 분풀이를
죄없는 미위드 여성분들께 하니께
손가락질 받는기야 ㅋㅋ
말ㆍ모ㆍ 2
좋아요 0
신랑 잘 만났네여??ㅎ
그러기 쉽지 않은디
미울때도 많지만
적어도 오늘은 안밉단뜻
ㅎㅎ
결혼한 지 이십년은 되었을 터
아직도 신랑이 만세라니
결혼을 잘한 듯
부럽다 부러워
결혼을 잘한건 아니고...
나보다 열심히 사는 측면을
칭찬 하는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