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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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2건 조회 578회 작성일 23-01-26 10:07본문
피로감이 몰려와
미지근물에 몸을 담그고
노곤함에 몰려드는 잠
그래 자자 온수메트 따끈한 자리로 파고든다
곧바로 사르르 감기는 눈 꺼풀
꿈의 나라를 여행하다
눈을 뜨니 왠지 다시 이불속 같은 포근함이 느껴진다
직감적으로 아 눈이구나
순간
이불 걷어차고 거살로 나와 커튼을 밀어내고
이중창을 열어 졌치니
이쁜 하얀 세상이 펼쳐진다
자세히 바라보니 아직도 날리는 눈발이 눈에 들어온다
다시 방으로 들어와 폰을 열어보니.
영하 9도에
눈구름이 흐리게 남아
이렇게 조금더 내려야 하나보다
언능 옷을 챙겨입고 나와
밤새 얼어붙은 차를 깨워주고
하얀 눈길위에 나의 발자국을 남겨두었다
하얀 아침이 참 좋다
추천7
댓글목록
아직도 약한 눈발이 흔날려요
애들이 노는듯 장난치듯
일없이 흩날리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정말 올만에 눈같은 눈이 왔어
큰송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