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정의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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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11건 조회 1,192회 작성일 23-04-25 08:05본문
친정어머니는
늘 말씀이 없으시고 조용하셨고
무뚝뚝하셨다
형제들이 공부를 잘하기도 했지만
생전 공부하라고
소리를 지르신 적도 없었다
왜 늦게 일어났느냐고도
어지르지 말라고도
일찍 집에 들어오라고도
어느 말씀도 없으셨다
말씀이 없으시다는게
한편으로는 양날의 검 같은 거라서
어느 간섭도 없으니 편하기도 하지만
결국 모든 일은 자기 스스로 해야
한다는 것과 같은 말이다
어쨌든 결혼하니
시댁은 친정집과 다르게
완전 극성인 집안이었다
이거하라 저거하라
간섭도 지적도 많았다
무슨 일이든 적극적이기도 했고
무슨 일이든 시끄러웠다
이또한 양날의 검 같아서
모두 간섭하고 지적해서 힘들기는 하지만
그 속에는 늘 정도 있었고
간섭하신 말씀에 대한 책임도 시댁이 질 경우도 있었다
처음 결혼했을 때
큰 시누의 말씀이
지금도 기억에 남는데 그말씀은
우리 형제의 우애는 남과 다르다는 거였다
시간이 흘러
내 딸이 내가 결혼했을 때의 그 나이가 되고
나또한 극성인 시댁식구의 성격을 닮아
열성엄마의 삶을 살고 있다
그래도
시어머니 열성에 반도 미치지 못하지만 말이다 ㅋ
오늘 아침 어제부터 만든 음식을 가지고
딸래미 집에 갖다주고 왔다
개피곤 ㅋ
던지네스 크랩으로 된장찌개를
식당에서나 볼 수 있는 갈비탕용 고기를
코스트코에서
사서 갈비탕을 만들어 주고
계란 두부 부침 아스파라거스 볶음과
레몬 수박도 같이 주었다
엄마의 길은 좋으면서도 힘드네 ㅋ
댓글목록
적극 개입 시댁과 묵묵한 친정 분위기는 양날의 검이라.....ㅋ
그렇겠네오.오오오오....!
두 가지 세상을 산 거나 마찬가지로세.
여튼가네 장하다구 봄미닷~!^^
훈늉허신 나성님임미다...
울엄니 왈
양말 벗을때 뒤집어놓지마~~~
담배 좀 끊어 방구석에 냄새가~~~
넌 커서 뭐될래~~~
술 좀 작작 처먹어라~~~
(집에서 굴러다니면)
넌 애인도 없냐 맨날 집구석에서~~~아유 지겨워
(밖에 나간다고 하면)
넌 애가 집에 가만히 있지를 못하냐~~~내가 너 때문에 늙는다늙어...
ㅠㅠ
어무이~~~죄송해요
칠칠맞게 흘리고 다니면서
칭찬하면 부끄러워~
매력이 철철 넘쳐~~~ㅋ
못생김
웃김
되새김
미쓰김!!!네~~~
이건 뭘까 2탄 써야하는데
퇴근해야해서...다음에 ㅋ

2탄 기다리고 있을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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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탄 봤지???
좋아요 0
못봤어 안그래도 무슨 뜻인가 했네 ㅋㅋ
1탄이 뭔지 말해줘 봐
울엄니 왈
양말 벗을때 뒤집어놓지마~~~
담배 좀 끊어 방구석에 냄새가~~~
넌 커서 뭐될래~~~
술 좀 작작 처먹어라~~~
(집에서 굴러다니면)
넌 애인도 없냐 맨날 집구석에서~~~아유 지겨워
(밖에 나간다고 하면)
넌 애가 집에 가만히 있지를 못하냐~~~내가 너 때문에 늙는다늙어...
ㅠㅠ
어무이~~~죄송해요

아! 9번님은 얼굴에 김 묻었을 거야
잘생김 ㅋ
방은 안치워도 될 듯해

칠칠맞게 흘리고 다니면서
칭찬하면 부끄러워~
매력이 철철 넘쳐~~~ㅋ
못생김
웃김
되새김
미쓰김!!!네~~~
저기저저...머시냐
저짝에 이쁜애 옆에 더 예쁜애 맞지???
(이쁜건 귀신같이 알아본다니깐...ㅋ)

저짝에 다리 길고 늘씬한?
좋아요 0
적극 개입 시댁과 묵묵한 친정 분위기는 양날의 검이라.....ㅋ
그렇겠네오.오오오오....!
두 가지 세상을 산 거나 마찬가지로세.
여튼가네 장하다구 봄미닷~!^^
훈늉허신 나성님임미다...

맞아요 ㅋㅋ 완전 다른 집안에서 살았어요
역시나 훈늉허신 1번님은
누구신가여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