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에서 할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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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2건 조회 617회 작성일 23-01-10 10:27본문
마눌과 관계회복한지
2년쯤 되어가니
(그전엔 데면데면이 심했음)
억울한게 있는지
요즘 부쩍 잔소리가 심하다
지난 일욜은 느닷없이
백화점을 끌고 가더니
옷한벌 신발 티셔츠를 사주며
입고 다니는게 그지 같다고.ㅎ
어깨 펴라
걸음걸이 노인같다
끝이 없다
일욜저녁은
전남광양 친구부부가 올라와서
동네에서 최고 근사한(비싼)곳에서
저녁겸 술한잔을 하는데
마치고 나서
빈속에 쇠주를
빨리 먹어서 열받았다느니
또 폭풍잔소리를....
선물받은 스벅3만원쿠폰으로
테이크아웃을 할려고 했는데
앱깔고 어쩌구 해야
사용가능하던데..그것도 모르냐고
큰일난거 마냥 또 잔소리..
시대에 뒤떨어지고 있나?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일년정도...
같은 회사인데도
업무를 무한확장하는 바람에
일에 매몰되어 산것의
후유증 비슷한거 같기도 하다
나와서 일할수 있는 복장으로
예전에 안하던 방한대책도 하니
친구들은 하나둘
퇴직을 하고 있지만
나는 아직 삼사년은 더..
일을 해야될꺼 같다
현역이라는 자부심같은건 없지만
아직은 젊은데..
벌써 퇴물취급하니
맘이 쓰이긴 하네
면도도 매일하고
안보던 거울보며 머리손질도
얼굴에 찍어바르는것들도
빼먹지 않고...
쬐끔 노인티를 벗어나면
끊엇던
연애질도 봄되면
다시 시작해볼까 싶다.ㅋㅋㅋ
댓글목록
35년간 할배로 살겁니까?
손자가 태어난 뒤에나 할배 됩시다
내아들 스무살
난 최소 12~15년 뒤에나 할배 예약
꾸부정하다고 쿠사리를 줘서
야코가 죽었네요.,ㅎ
35년간 할배로 살겁니까?
손자가 태어난 뒤에나 할배 됩시다
내아들 스무살
난 최소 12~15년 뒤에나 할배 예약
꾸부정하다고 쿠사리를 줘서
야코가 죽었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