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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 보면

친구 필요없다는 글이 올라온다

그 사람은 그럴수 있을지 모르지만

난 친구는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건물주놈 나이 육십중반

일바빠 휴일에 출근하면

어김없이 겨와서

점심 먹자고 조른다

돈이 많으니

여친아짐 한명 거닐고 다니긴 하다

직책은 건물관리인ㅋㅋㅋ

젊은 시절 돈버는것에만 올인해서

공도리인 나와 밥먹는것이

그놈의 시간때우기다

얻어먹어도 귀찬고

재미도 없어 거절하는 횟수가 더 많다

그마저도 요즘

투병생활 하느라 달포나 입원중인데

큰병원가서 하라니까

중소병원에서 큰수술을 하고

재발해서 입원하고 재수술

지생각대로 해서 돈은 벌었으니

다른사람말은 귓등으로도 안듣는다

지방에 사는 친한 돌싱할매인 여동창이 있는데

시시때때로 통화 하는 사이다

뜬금없이 전화해서

일하는데 남자동창 @@가 멀리서 찾아와서

안가고 있다며

전화해서 쫒아내 달라고.ㅎㅎㅎ

올해 정년퇴직을 앞둔 공무원놈

왜 잘해보지 하니

기겁을 한다

뭐랄까

노는것도 연습이 필요한거다

돈과 시간이 남는다고

그냥 놀아지는게 아니다

그러니 

찌질한 몇몇과 연결된 고리가

귀찬고 의미없어 지는거지

고스톱에서처럼

똘똘한 세놈은 남겨야 

여생에 말벗이라도ㅎ

물론

이도저도 아닌것들은

이도저도 아니게 대함이 맞다

말이 쉽지 

기쁜맘으로 하지 않으면

똘똘한 한놈 남기기도 

어려운거~

쥐뿔 아무것도 이루고 살지 못하지만

아직 세놈보다는 많이

남아있긴하다

내가 또

그놈들에겐 

똘똘한 한놈이길

기쁜맘으로 ~

백세시대는 말만 그런거지

껄떡?거리지 않으면 

말짱 헛된거다.ㅎ

물론 

내말이 틀렸다고 하면

니말이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