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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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6건 조회 739회 작성일 22-10-04 09:22본문
근황따위 누가 궁금하다고 올리느냐
그러면...할말 없지만
대충 간접체험...
다른 인간은 어떻게 살고 있나 정도로
이해 하면 될일이긴 하것다 싶네
나름 단정하게 하고
토욜아침 ...포스코센타 결혼식에 갔어
대형수족관도 보이고
그림도 보이고..
누가 봐도 백남준 작품인거 티나는
작품도 크게 있었다
휴일이라 그런지
결혼식 하객들만 뜨문뜨문
친구들과 친구마눌들 조우하고
낮술 한잔하고
한친구는 강원도여행 이어 간다는걸
꼬셔서 한탄강 주상절리길로 보내고
다른애들도 지들 집구석으로 ....
남은 남자셋과 마눌들
남한산성가서
막걸리 한잔하고
대충 성벽까지 올라가서 한바퀴 돌고
저녁은 논현동 바베네라는 레스또랑가서
비싼와인(70)을 먹었는데
와인맛을 모르지만 안맞는거 같아
나와서 술판을 자정까지 벌이다
친구들은 근처에 숙소잡고
난 택시타고 귀가
일욜은 숙취로 자빠져있다가
월욜은 오후에 산에 갔다
성질급한 나무는 벌써 단풍이 들었더라고
십여년을 신은
등산용샌들의 밑창이 덜렁거려서
아웃...
세월앞에 장사 없는겨
비바람은 장난 아니게 세찼고
안개까지 드리워져
오후시간인데도 어둑 했다
인적은 끊겨서
정상찍고 내려왔음에도
조우한 사람은 딱 네명
귀신 나올것 같은 날씨였음
하산 끝자락에 밤톨들이 굴러다녀서
고민끝에 한번 먹을만큼만 주워오기로.ㅎ
잠깐동안 (10여분정도)에 저만큼
마음만 먹으면 배낭가득도 한시간이면..될듯
바람이 거칠게 불었고 사람도 없었기에
아....
이십년만 젊었어도
깟을텐데........
뭘로?
마눌은 월욜 밤늦게 귀가 하시었다
여수밤바다를 둘러보고 전주를 거쳐왔다고
한손에는 전주단팥빵, 전주초코파이...등등등
오늘 새벽에...
밤벌레가 한마리 식탁을 기어다녀서
소리 지르고 난리가 났다
맨손으로 잡아서 입에 넣는 시늉을 했는데
욕을 시작해서 웃겼다
같은 촌것인 주제인데
발이 많거나 없는거에 취약하단다
댓글목록
증냄씨 글이 참 재밌슈
증냄씨 와이프님 매력있슈
밤벌레는 나도 질색 팔색유
10
밤 예쁘네여
탐스럽고요
가을 충만
다 들 부부동반 혼자셔서 힘드셨겠네요
저는 같이 가자고 해도 남푠 안가드만요
대신 자유로움 만끽 하셨을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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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마눌들이 있어서
별로 자유를 만끽한 틈이 없었네요.ㅎ
혼자라서 힘든건 없어요
서로 바쁨니다.ㅎ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봐요
증냄씨 글이 참 재밌슈
증냄씨 와이프님 매력있슈
밤벌레는 나도 질색 팔색유
밤벌레가 생기 발랄 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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