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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영화 너무 재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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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15건 조회 1,338회 작성일 22-10-16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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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게,  이제서 그영화를 봤다

범죄 스릴러 영화인가 했더니 

미혹과 관음과 관심을 다룬 사랑 영화네 

영화 진짜 흥미롭고  스토리 탄탄하고

두 배우 연기 끝내주고 감독에겐 박수 열번 쳐주고 싶네





용의자일수도 있는 여자에게 첫눈에 반한 형사남자 

취조를 하는건지.. 취조실에서 여자에게 빠져들며

썸을 타는건지...

오랜 잠복 수사후 

사건을 자살이라 결론내 종결한뒤에

뒤 늦게 결정적 증거를 놓친걸 깨달은 남자가

여자에게 미쳐서 수사를 제대로 못해서

자부심이 바닥났고 당신이 내 좋은면 이라 말한

내 품격이 "붕괴" 됬다고 말하며 

이미 종결된 사건의 결정적 증거물인 핸드폰을  

바다 깊숙히 던지라 말하고  남자가 여자를 떠나면서 

자기 안에 싻튼 사랑을 포기한 순간



잉크처럼 천천히 번지던 여자의 사랑은 시작 됬고

사랑하는 남자를 잊기가 너무 어려워서

남자와 헤어질 결심을 돕기 위해서 여자는

이상한 나쁜 넘과 서둘러 두번째 결혼을 한다

그런 그녀가 반복해서 듣는 

사랑하는 형사의 녹음 목소리를 의심한 두번째 남편이 

형사 부인에게 녹음 파일 공개하겠단 협박을 여자에게 하자  

사랑하는 남자를 지키겠단 결심을 한 여자는

두번째 남편에게 큰 원한을 가진 한 피해자에게

남편 은신처를 노출해서 

두번째 남편이 살해 당하도록 방치한다

형사 남자는 저번 사건때와 다르게

이번 사건에서는 그녀를 지독하게 의심하고

여자는 자기 자신을 그남자의 영구 미제 사건

즉 미결 사건으로 만들기 위해서

바다에 밀물이 들어오기 전 해변에 

양동이로 모래 구덩이를 만들어 자기 몸을 감추고

밀려드는 바닷물이 쌓여있던 모래 더미로

여자가 들어간 구덩이를 메꿔지게 만들어서

여자는 스스로를 생매장 시켜 자살한다

미결 사건에 집착하는 남자의 성격을 알기에

그의 기억속에 영원히 남기 위해서...





사랑하는 남자의 기억에 영원히 남기 위해서 

그남자가 사랑의 집착에서 못 벗어나게 하려고

자기 목숨을 끊는게 말이 되는 걸까 

라고 묻지 말자

사랑은 어짜피 비 이성적인 것이다

범죄 영화의 탈을 쓴 사랑영화를 보았다

그런 미친 사랑에 빠지지 않은 

우리들의   "불행한 행복" 을 자축해 볼까? 


 

추천14

댓글목록

best 익명의 눈팅이10 작성일

서례는 영화 말미에 왜 그런 선택을 한걸까요
미결사건으로 남아서 영원히 해준 기억속에
남고 싶어서 라기 보다는 해준의 마음이
예전같지 않음에 절망한거 같아요

첫 사건때는 해준은 온통 그녀에게 빠져있었지만
서례에게 빠져서 경찰로서의 자부심이 손상됬다 여기고
그녈 떠나고 나서 해준은 시든 석류처럼 우울증에 걸리죠
두번째 사건은 사랑하는 해준을 보호하려고
그녀가 판을 짠 것이구요

유일하게=단일하게 서례를 존중해주고
친절하게 대해주고 사랑해준 해준 때문 서례는
자기자신의 인생과 일찍 헤어질 결심을 하면서
해준에게 붕괴 이전으로 돌아가라고 말하죠

사랑의 속성을 보여주는것 같아요
사랑은 타인이 나보다 더 나를 아껴주고 존중해주면서
따뜻한 말로 감동 주면서도 결국 그 대단한 사랑 때문에
내 자아와 상대의 자아가 붕괴되어 부서지거든요
이런 사랑 해본 사람들은
사랑이 인간에게 얼마나 위험한 "쥐약" 인지 알죠
ㅠㅠㅠㅠ

좋아요 4
best 익명의 눈팅이13 작성일

그니까
함부로 사랑에 빠지면 안되는거요

사랑에 안빠지고 즐기기만 하는건
더 못할짓 이고

좋아요 2
best 익명의 눈팅이15 작성일

헤어질 결심
그 영화가 어렵긴 머가 어렵다고
맘으로 보면 이해 속속되는
정서적인 영화구먼

좋아요 1
best 익명의 눈팅이21 작성일

내 생각은 조금 달라요
마음과 심장으로만 보면 반만 이해되는 영화요
여주와 남주의 두뇌 싸움과
미혹에 빠진 남주에 의해 결정적 실마리는 닫히고
의혹없이 사랑에 빠질수 있는 타이밍에
138층 높이가 찍힌 월요 할머니의
핸폰을 보게 되면서
두뇌 쌈에 졌으며 미혹되 이용당한걸
깨달은 남주는 상처를 받고
그래도 사랑하기에 그녀를 보호하지만
자신의 가치관에 안맞는 그녀 곁을 떠나죠
거기까지가 1부고 이포에서 2부가 시작되죠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고 말했을때
당신의 사랑은 끝났고 내 사랑은 시작되었다
는 여주의 말처럼
두뇌싸움에 능하던 여주는 사랑에 빠진뒤 더이상
자기자신을 위해선 그좋은 영악한 머리를 쓰지않고
감성적인 인물이 되어 자기 파멸에 도달하며
스스로를 파멸 시키죠
슬픈 사랑영화 이지만 70% 이상은 두뇌싸움 스토리

좋아요 1
익명의 눈팅이26 작성일

이글이 댓글을 끌어내는 힘이 있나?
이글 댓글 맛집이네요
댓글 내용이 공감되고 원글보다 더
맘에 드는 댓글 맛집 글이네요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24 작성일

영화에 박정민도 잠깐 나오자너
지여자 건디렸다고 연적 죽인 역할로
거기서 코너에 몰린 박정민이 옥상서
뛰어내리기전 애인에게 전해달란 대사 기억나쇼

너 만나서 죽도록 고생했지만
너가 없었으면 내 인생 전나 공허했을거란
유언을 남기고 추락하잔소

인연의 딜레마  아무런 인연도 안만들면 무사태평
증오도 미움도 사랑도 없지만 인생이 너무 공허하겠지
인연의 굴레에 잘못 빠지면 인생 조때는거고
그러니 인연 즉 사랑 에도 균형이 필요한데
그게 맘먹은 대로 되냐구요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16 작성일

마침내/ 비로소 / 결국은/ 드디어,
저 단어를  굳이 쓰는 여주
힘주어 꼭 그단어와 그언어를 쓰는덴
이유가 있고 / 숨겨진 속내/ 가 담겨 있어요

드디어 /기어이 /결국은 /
미션성공 처럼 학대범을 처리해서
마침내 / 마침내 학대범을 죽음에 이르게 만든
여주인공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11 작성일

보고 내용 이해 안되서 짜증 났었는데
글쓴이 대단하네 난 단순한 영화 좋아해
천만 관객이 드는 범죄도시 같은 그런 영화

범죄 영환줄 알고 봤는데 심리 스릴러
사랑의 심리게임과 사랑의 좌절 영화였군
박찬욱 영화 언어는 모호해서 나같은 부류의
한국 관객이 이해하기엔 좀 어렵고 불친절해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15 작성일

헤어질 결심
그 영화가 어렵긴 머가 어렵다고
맘으로 보면 이해 속속되는
정서적인 영화구먼

좋아요 1
익명의 눈팅이21 작성일

내 생각은 조금 달라요
마음과 심장으로만 보면 반만 이해되는 영화요
여주와 남주의 두뇌 싸움과
미혹에 빠진 남주에 의해 결정적 실마리는 닫히고
의혹없이 사랑에 빠질수 있는 타이밍에
138층 높이가 찍힌 월요 할머니의
핸폰을 보게 되면서
두뇌 쌈에 졌으며 미혹되 이용당한걸
깨달은 남주는 상처를 받고
그래도 사랑하기에 그녀를 보호하지만
자신의 가치관에 안맞는 그녀 곁을 떠나죠
거기까지가 1부고 이포에서 2부가 시작되죠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고 말했을때
당신의 사랑은 끝났고 내 사랑은 시작되었다
는 여주의 말처럼
두뇌싸움에 능하던 여주는 사랑에 빠진뒤 더이상
자기자신을 위해선 그좋은 영악한 머리를 쓰지않고
감성적인 인물이 되어 자기 파멸에 도달하며
스스로를 파멸 시키죠
슬픈 사랑영화 이지만 70% 이상은 두뇌싸움 스토리

좋아요 1
익명의 눈팅이10 작성일

서례는 영화 말미에 왜 그런 선택을 한걸까요
미결사건으로 남아서 영원히 해준 기억속에
남고 싶어서 라기 보다는 해준의 마음이
예전같지 않음에 절망한거 같아요

첫 사건때는 해준은 온통 그녀에게 빠져있었지만
서례에게 빠져서 경찰로서의 자부심이 손상됬다 여기고
그녈 떠나고 나서 해준은 시든 석류처럼 우울증에 걸리죠
두번째 사건은 사랑하는 해준을 보호하려고
그녀가 판을 짠 것이구요

유일하게=단일하게 서례를 존중해주고
친절하게 대해주고 사랑해준 해준 때문 서례는
자기자신의 인생과 일찍 헤어질 결심을 하면서
해준에게 붕괴 이전으로 돌아가라고 말하죠

사랑의 속성을 보여주는것 같아요
사랑은 타인이 나보다 더 나를 아껴주고 존중해주면서
따뜻한 말로 감동 주면서도 결국 그 대단한 사랑 때문에
내 자아와 상대의 자아가 붕괴되어 부서지거든요
이런 사랑 해본 사람들은
사랑이 인간에게 얼마나 위험한 "쥐약" 인지 알죠
ㅠㅠㅠㅠ

좋아요 4
익명의 눈팅이13 작성일

그니까
함부로 사랑에 빠지면 안되는거요

사랑에 안빠지고 즐기기만 하는건
더 못할짓 이고

좋아요 2
익명의 눈팅이7 작성일

자주와서 재미있는 영화이야기 들려주소서
- 불면증 여인 -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6 작성일

박찬욱 영화중 본거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아가씨.  헤어질 결심.

넷 다 흥미 진진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5 작성일

일 중독자로 사는 완벽주의자 형사의
맹점을 사슴 눈알 여자가 파고 든거지
평소 합리적인 사람들이
막상 사랑에 빠지면 더 비합리적인 법야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4 작성일

지루하다고들 말해서
영화관서 안보고
한달전 집에서 봤는데
이렇게 멋지고 흥미 진진한 영화를
누가 지루하다 한겨 ? ㅋ

먼저 보고 별로면 지 취향이 아니라고
말을 해야 옳지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3 작성일

나도 재밌게 봤어
박해일 큰 눈이 탕웨이를 관찰하는
눈빛이 인상적였어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2 작성일

그녀가 실제로 자살해서 죽은건지
죽음을 가장하고 영원히 잠적 한건지
모호하게 처리된거 아닌가요 ??

그런식으로 스스로 파묻혀 죽는 방법이
말이 안되는거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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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일

저런 멋진 영화를 영화관에서 못 본게 너무 아쉽네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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