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이 외설을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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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1건 조회 677회 작성일 22-09-26 22:15본문
유튜브에서 쇼팽의 즉흥환상곡을 악보를 보지 않고 능숙하게 치는 여자
피아노를 엄청 잘 치는 여자가 왜 비키니와 야한 의상을 입고 피아노를 치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릴까?
이런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피아노를 아무리 잘 치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도 그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구독하고 조회하는 사람들은 극소수다.
일반인들은 어려운 클래식 음악에 별 관심이 없다. 그래서 아무리 뛰어난 피아니스트가 연주를 해도 구독자 수와 조회 수는 많지 않다.
차라리 세계여행이나 먹방 유튜브를 올리면 구독자 수 확보에 더 유리할 것이다.
이렇게 피아노를 잘 치는 젊고 미모의 여자라 할지라도 힘들게 레슨하지 않고 유튜브로 먹고 살려니 그냥 영상을 올려서는 구독자와 조회 수를 늘리기가 어려워서 야한 의상을 입는 컨셉으로 바꾼 것이다.
그래서 야한 의상 컨셉으로 바꾸고나서 구독자 수는 100만명이 넘었지만 수익은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야한 영상에는 구글에서 광고를 넣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 그녀와 제작진은 멤버쉽으로 수익을 올리는 방법을 택했다.
3가지 멤버쉽 중 하나에 가입하면 좀더 섹시한 영상을 볼 수 있게 한 것이다.
믈론 그녀도 그걸 원하지는 않았지만 먹고 살려니 어쩔 수 없는 야한 컨셉을 택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녀 왈 "내가 옷을 껴입고 피아노를 연주하면 니들이 영상을 안 볼 거잖아~"
그녀의 재능이 아깝고 그런 상황이 안타까울 뿐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예술이 외설을 압도해버린다는 것이다.
나는 그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외설스러움을 느낄 겨를도 없이 그녀의 손가락이 건반 위에서 춤을 추는 예술성에 압도 당해버렸다.
댓글목록
♡피아노는 모니모니 해도 라흐마니노프 라단조 9번 조금 狂的 이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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