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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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5건 조회 713회 작성일 22-09-07 17:29본문
가족끼리
차례 올리는건 그러타치구
손님 치루는게 더 힘들드라
추석 하루전날 밤
작은집에서 오시면 다과상 술상 차려야해
떡하구 식혜 과일 깍구 낮에 부친 전과 튀김 등등
설거지 하구 정리 하던거
담날 차례지내야 하는데 밤 늦게까지 그러구 있느니
왕짜증이 하늘로 쏟구치드라구
한 십년전 부턴 작은집은 당일 아침에 오는걸루 바뀌었구
그나마 어머님 병환과 코로나로 각자 집에서만 명절 치루기루 햇어
당일 새벽에 일어나
나물 삶고 볶고, 돼지고기 삶고. 문어 삶고
탕국 끓이고 생선 굽고
전날엔 동그랑땡하구 전하구 튀김하구
미역 튀기지 설엔 김도 구워
물론 내가 다 하는건 아니구
거의 보조지
울냄편은 어느날 부턴가 설거지 담당
케이티엑스 타구 낼 저녁에 내려간다
조상님 자손들 탈없이 잘살게 해주십쇼
아참 니들 그거아니?
미역 튀겨서 제삿상에도 올리지만
그걸 부숴서
비빔밥(나물 제삿밥)에 간을 맞춰
보통 간장이나 고추장으로 하는데
우리 시댁은 미역 튀긴걸 쓰드라
댓글목록
다시마일듯
미역은 모양이 안나와서
미역 마져
마른미역 네모지게 잘라서 튀겨서
김미역 포개서 차례상에 올리고
잘게 부숴서 나물비빔밥에 비벼 먹어
튀김도 하고 전도 부치고
또 미역도 튀겨?
ㅜㅜ
한개만 해~~~
한번도 못본 조상 모시느라 고생많네
나물은 전날에 데쳐놔
비빔밥 하신거 뵈니 저 남쪽이시구로 미역은 진정 생소하네염 설 사람이 보기에는 잘 다녀오시삼
고생하시겄네여
에구구
굿추석 되시길
다시마일듯
미역은 모양이 안나와서
미역 마져
마른미역 네모지게 잘라서 튀겨서
김미역 포개서 차례상에 올리고
잘게 부숴서 나물비빔밥에 비벼 먹어
진짜 특이하묘 저도 함 해볼까여 ㅎ;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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