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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질 죽이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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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16건 조회 896회 작성일 22-05-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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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20대 시절에  

난 내성격이 참 원만하고 호탕하고 재밌는

좋은 성격이라고 스스로 생각하며 지냈다

친구들 역시  "너 성격 스윗하다" 고  자주 말했고  

크든 작든 화가 날 일도 거의 없었고

크게 조급해 할 일이나 크게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이

무난하게 공부하고 어렵지 않게 취직해서 직장생활 하는게 

물흐르듯 쉬웠다 적어도 결혼 전까지는 그랬다




연애를 해서 마니 좋아하는 남자와 결혼을 했음에도 

2년 연애 후  27세부터 시작한 결혼 생활과 직장생활 병행이 

조금 버겁다 싶더니

2년뒤 아이를 낳고 무급 육아 휴직 1년 반뒤 복직을 한 

서른살 때부터 내인생의 모든 일이 무겁고 힘들고

짜증나고 서럽더라 

ㅠ.ㅠ

24세 부터 하던 일인데 직장일이 두배는 어렵게 느껴졌고

아이 낳기 전엔 원만했던 시댁과의 관계도 

출산이후 복직한 뒤 아니꼽고 서러운 일 투성이고

특히 남편이 이유없이 때론 이유있이 꼴베기 싫더라 




호르몬 변화 탓으로 순하던 성격이 싸나워진 것인지...?

아니면 감당할 일이 많고 스트레스가 심해지니 

내면에 숨겨졌던 성격의 않좋은 측면이 드러난건지 

잘 모르겠으나

모든일은 내책임 내탓이라 여기던 가치관과 다르게

자주 남탓을 하게되고...ㅠ 

화도 자주 내게 되고...ㅠ

어린 아기를 바라보면 안쓰럽고 부담스럽고

그렇게 너무힘든 3년이 흐르고...ㅠ

그나마 좀 덜힘든 7년이 흘렀다

뒤돌아 보면  내인생에서 가장 무거운 10년이 

어떻게.. 어떻게... 간신히.. 흘렀다




40세 전후로 직장일도 가정일도 다시 물흐르듯 

수월해진지 몇년.. 다시 나는 점점 순한 양이 되었다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와도 잘지내고

본래 쭈욱 성격이 좋은 남편과도 잘 지내고

30대땐 항상 늘 피곤 했는데 요즘은 피곤함을 잘 모르겠다.

30대땐 힘든 세월아 어서 어서 흘러가라 

매순간 힘겨워 했었는데

요즘은 세월가는게 아까운 생각이 들고

가끔 문득 문득 행복하기도 하고...그러네 

아름다운 초여름 날이다  ^ ^




추천7

댓글목록

best 익명의 눈팅이1 작성일

토닥토닥 잘 참고 이겨냈네 수고 했슈
그 힘든 시기 못견디고 여성들이 직장을 놓으면, 30대는 좀 편하고 수월하게 보내는데, 애가 초등 고학년이 된 뒤부턴 여성들이 무료하고 오히려 여러모로 힘들어 지지  친정이나 시댁이 갑부가 아닌한, 부부 모두 직장생활 해야 장차 미래 노후도 밝은거고

좋아요 2
best 익명의 눈팅이3 작성일

제목보니 생각난 동네 아짐
자주가는 마트 말고 2주에 한번정도 가는
큰 마트에 쌈닭 아짐이 상주하다 시피 하는데
(직원 아님 마트 손님임)
그 아짐이 갈때마다 다른 아짐들과  싸우는걸 봤는데
어느날 내 카트를 타탁 치고 지나가는규

물건 고르느라 쳐다도 안봤는데 '왜 쳐다보냐구' 소리치더군
그래서 쳐다보니 또 그아짐인겨
'저는 안쳐다 봤는데요' 말하며 웃었어
'왜 웃냐고' 또 소리를 치는겨
기가 막한데 그 아짐 술수에 말려들기 싫더라구
ㅋㅋㅋ

그래서 직원을 불러서 이야기 하고
시비 걸러 이 마트에 오는걸로 보이는 이아짐
이 마트랑 원한 관계냐고 물었더니
내게 죄송하다고 말하더니 그아짐 향해서
손님 일주에 두세번씩 여러 손님들 붙들고 소란을 피시는데
영업에 지장 커서 출입을 제한하겠으니 딴 마트 가십시오
하더라구
내가 본건 2주에 한번였지만 일주 두세번씩
싸우러 마트오는 여자 였나벼 한마디로 미친 아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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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익명의 눈팅이6 작성일

그건 다 서민들 야그고 ㅋ  아기 나면 직장 관두고 애키울만큼 남자 연봉이 높거나  시댁이나 친정이 아주 잘살면 애엄마가 머하러 일하겠나?
결혼해서 애낳으면 애를 잘 키우는게 우선이지 ㅋ

좋아요 2
best 익명의 눈팅이9 작성일

잘사는 나라랑 비교해도 그렇고
못사는 나라랑 비교해도 그렇고 타국에 비해서
남녀노소  모두 시간에 쪼끼는 한국인들
그러니 맘에 여유가 없고 그러니 행복하지 못한거야

그러다보니 부자나 빈자나 하나같이 경쟁적이고
싸납고 불친절하고 입이거친게 한국인들 공통점
경제 성장을 이룬 뒤에도 한국인들은 너무 불행한겨
심적 여유를 찾아낸 일부만 제외하곤 다들 비슷해

좋아요 2
best 익명의 눈팅이12 작성일

응 그려ㅋ 니 잘났어 니 똥 컬러플 햐 ㅋ

좋아요 2
익명의 눈팅이30 작성일

승질 죽이긴 힘들어도
승질을  다스리고 사는 거지
승질 피면 남들 피곤하게 만들고
본인 이미지도 망치니까

못 다스리고 승질 피는건 천하 바보거나
사람들 무시하는 안하무인 이거나

좋아요 2
익명의 눈팅이18 작성일

여자든 남다든 승질 드러우면
주변사람들도 피곤하게 만들고
가장 죽을맛인건 지 자신이지 머

승질내고 나면 남부끄럽고 챙피하자너

좋아요 1
익명의 눈팅이19 작성일

사람인 경우에나 부끄럼을 알쥬
관심 끌려고 승질 내고 욕찌거리 하는걸
훈장처럼 여기면서 일부러 ●ㅅ8  ●ㅈ8  욕하는
수준 낮은 관종들은 금수라서
부꼬란것두 몰러유

좋아요 2
익명의 눈팅이16 작성일

10대 20대때
젊은 혈기에 승질을 내면 순수한거고
나이 들어서도 승질 주체를 못하고 파르르 씩씩대면
마귀할멈 됬거나, 노망이 난겨.

좋아요 1
익명의 눈팅이11 작성일

내성질 다스리기 ?  내성질 죽이기?
나의 평안과 안녕을 위한 평생의 숙제긴 한데
예전엔 어렵던 성격 다스리기가
점점 쉬워지긴 해
내자신을 못이겨내고 승질을 내는건
유치함과 미련함과 미숙함의 증거거든

35세 넘어서 부터 나으 못남이 누그러 지더라고
세월이 내 미숙함과 미련함을 해결해 주니
고맙지 머  ㅎㅎㅎ

좋아요 1
익명의 눈팅이14 작성일

사춘기 넘어서두 승질내는 것들
더구나 마흔살 넘어서도 꽥꽥 승질 내고 욕하는 것들은
한참 들떨어져서 그런겨 ㅋ
특히 게시판 와서 남덜 기분 상관않코 안하무인 욕하는 잡것덜은 
남녀 공히 한참 들떨어진 모지리덜 ㅋ

좋아요 1
익명의 눈팅이9 작성일

잘사는 나라랑 비교해도 그렇고
못사는 나라랑 비교해도 그렇고 타국에 비해서
남녀노소  모두 시간에 쪼끼는 한국인들
그러니 맘에 여유가 없고 그러니 행복하지 못한거야

그러다보니 부자나 빈자나 하나같이 경쟁적이고
싸납고 불친절하고 입이거친게 한국인들 공통점
경제 성장을 이룬 뒤에도 한국인들은 너무 불행한겨
심적 여유를 찾아낸 일부만 제외하곤 다들 비슷해

좋아요 2
익명의 눈팅이10 작성일

돈을 우선시 하고 남들과 비교하는
한국적 스트레스 상황이란게 있긴하지만
행복 유전자 보균자는 따로 있나봐
부자 일때든 빈자가 되든 경제 상황 떠나서
행복한 사람은 거의 평생을 행복하게 지내고
불행한 사람은 평생 짜증내고 승질 팍팍 내면서 불행 더 키우고
있는 복마저 깨트리면서 사는 모십 보면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8 작성일

본래 좋았던 성격  되찾은거 축하햐
힘들때는 다들 모나게 굴곤 하자너

좋아요 1
익명의 눈팅이5 작성일

애가 어린 30대가 직장생활의 고비유
친정이나 시댁서 번갈아 몇년씩 봐준 친구는
애 둘 낳아 키우던데
그렇지 못한 나는 하나도 벅찼슈
그래도 안관두고 독하게 버텼네

비록 무급 휴직이라도 3년 육아 휴직 가능한
교사 친구는  하나 낳고 휴직하고
둘째 낳고 휴직해 총 4년 육아 휴직으로
두째까지 어린집 보낼만큼 키운뒤
복직하는거 보니 넘 부럽드만
그러고 보면 여자 직업 교사가 짱인듯

좋아요 1
익명의 눈팅이6 작성일

그건 다 서민들 야그고 ㅋ  아기 나면 직장 관두고 애키울만큼 남자 연봉이 높거나  시댁이나 친정이 아주 잘살면 애엄마가 머하러 일하겠나?
결혼해서 애낳으면 애를 잘 키우는게 우선이지 ㅋ

좋아요 2
익명의 눈팅이12 작성일

응 그려ㅋ 니 잘났어 니 똥 컬러플 햐 ㅋ

좋아요 2
익명의 눈팅이3 작성일

제목보니 생각난 동네 아짐
자주가는 마트 말고 2주에 한번정도 가는
큰 마트에 쌈닭 아짐이 상주하다 시피 하는데
(직원 아님 마트 손님임)
그 아짐이 갈때마다 다른 아짐들과  싸우는걸 봤는데
어느날 내 카트를 타탁 치고 지나가는규

물건 고르느라 쳐다도 안봤는데 '왜 쳐다보냐구' 소리치더군
그래서 쳐다보니 또 그아짐인겨
'저는 안쳐다 봤는데요' 말하며 웃었어
'왜 웃냐고' 또 소리를 치는겨
기가 막한데 그 아짐 술수에 말려들기 싫더라구
ㅋㅋㅋ

그래서 직원을 불러서 이야기 하고
시비 걸러 이 마트에 오는걸로 보이는 이아짐
이 마트랑 원한 관계냐고 물었더니
내게 죄송하다고 말하더니 그아짐 향해서
손님 일주에 두세번씩 여러 손님들 붙들고 소란을 피시는데
영업에 지장 커서 출입을 제한하겠으니 딴 마트 가십시오
하더라구
내가 본건 2주에 한번였지만 일주 두세번씩
싸우러 마트오는 여자 였나벼 한마디로 미친 아짐.
ㅋㅋㅋ

좋아요 2
익명의 눈팅이4 작성일

그동네가 어디여? 신림동 아녀 ? ㅋ
신림동 쌈딱 ㅂㅎ. ㅋ

좋아요 1
익명의 눈팅이2 작성일

과중한 업무나 집안일등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 되거나
심리적으로 표출되서 싸나깽이 만들거나
심적 여유를 되 찾아서 다행유

좋아요 1
익명의 눈팅이1 작성일

토닥토닥 잘 참고 이겨냈네 수고 했슈
그 힘든 시기 못견디고 여성들이 직장을 놓으면, 30대는 좀 편하고 수월하게 보내는데, 애가 초등 고학년이 된 뒤부턴 여성들이 무료하고 오히려 여러모로 힘들어 지지  친정이나 시댁이 갑부가 아닌한, 부부 모두 직장생활 해야 장차 미래 노후도 밝은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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