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여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익명 댓글 8건 조회 1,557회 작성일 21-07-23 23:22본문
끽연하러 나갔다가
또렷한 진주알처럼 영롱한 풀문 보니
진주처럼 실키한 피부의 그녀가 생각나서
그리움 진하게 밀려온다
내가 열심히 살아야 할 가장 큰 이유이며
내게 끝없는 영감을 주는 여신 같은 내 여자
크고 긴 사슴 눈매에 또렷하고 아름다운 눈동자로
미묘하게 웃어서 나를 설레게 하던 내 여자는
오래된 습관처럼 눈가에 슬픔이 촉촉히 배어있는
슬픔이 많은 여자.
애뜻함과 연민에 젖어 그녀를 허그하면
위로를 싫어하는 그녀의 한마디
" 난 괜찮아 !! " 말하고 다시 웃던 그녀는..
도시에 나를 떨궈두고...
첩첩산중 산골짜기 시골 마을로 내려가 버렸다
사무치게 그리운 내 여자...
댓글목록
10여년 전 일이야
낮에 도시에 흰눈이 내려 쌓이고
밤에 풀문이 떴지만 구름 때문인지
달이 뿌옇고 흐린 은달빛이었어
간보던 남자와 손잡고 도심속 공원 주변을
두시간을 걷고 또 걸었어 공원 나무에 쌓인
눈 위를 비추는 달빛이 황홀하게 아름다웠어
몇번 멈춰서서 쪽 입맞춤도 하고
뜨거운 핫초코 마시고 싶은 순간이 오니
나중엔 몸이 동태가 되었고
마음도 꽁꽁 얼어 버렸어
주말에도 일 하는거 아니라면
님 여자 찾아서 시골 내려가 봐요
소피아 로렌 눈처럼 눈꼬리가 쭉 치켜 올라간 눈도, 눈이 크니까, 싸나워 보이는 대신에 우수어린 서글픈 느낌이 있더라 눈꼬리 안올라간 눈은 말해 모혀
좋아요 2
사슴 눈망울에 눈이 크고 길며
속눈섭이 긴 여자의 눈은 슬픔이 가득해서
이렁이렁 눈물이 뚝뚝 떨어질듯한 눈매
둘사이 온도 차이 큰듯,,,쓴이 에겐 내여자 인데,,, 그녀는 아닌가벼,,,
좋아요 1ㅠㅠ 슬픈얘기
좋아요 1
여자 보다 쓴이가 슬픈거 가토 -.-
제먹을 《 슬픈 남자 》 로 바까바 -.-
10여년 전 일이야
낮에 도시에 흰눈이 내려 쌓이고
밤에 풀문이 떴지만 구름 때문인지
달이 뿌옇고 흐린 은달빛이었어
간보던 남자와 손잡고 도심속 공원 주변을
두시간을 걷고 또 걸었어 공원 나무에 쌓인
눈 위를 비추는 달빛이 황홀하게 아름다웠어
몇번 멈춰서서 쪽 입맞춤도 하고
뜨거운 핫초코 마시고 싶은 순간이 오니
나중엔 몸이 동태가 되었고
마음도 꽁꽁 얼어 버렸어
소피아 로렌 눈처럼 눈꼬리가 쭉 치켜 올라간 눈도, 눈이 크니까, 싸나워 보이는 대신에 우수어린 서글픈 느낌이 있더라 눈꼬리 안올라간 눈은 말해 모혀
좋아요 2이렇게 자기 얘기 쓴 글, 칭찬해 ^ ^
좋아요 1둘사이 온도 차이 큰듯,,,쓴이 에겐 내여자 인데,,, 그녀는 아닌가벼,,,
좋아요 1
사슴 눈망울에 눈이 크고 길며
속눈섭이 긴 여자의 눈은 슬픔이 가득해서
이렁이렁 눈물이 뚝뚝 떨어질듯한 눈매
주말에도 일 하는거 아니라면
님 여자 찾아서 시골 내려가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