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남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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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8건 조회 1,396회 작성일 21-06-03 12:47본문
주말에 남편과 여행을 다녀왔어
산에서 차를 타고 20분쯤 가면 호수가 있고
뒤엔 울창한 산이 있는 컨테이너 호텔이 있는 곳에서
라면밖에 끓일 줄 모르는 남편에게는 아무것도 맡기지 않고 내가 세번 밥을 차려주고 두번은 외식을 했어
역시 내가 한 밥이 제일 맛있네 ㅋ
외식도 맛있고 ㅋ
컨테이너 호텔 (숙소)밖에는. 탁자도 있고 의자도 있어
그 탁자 위에 가스 버너를 놓고 팬을 올리고 삼겹살을 올려본다
집에서 준비해온 삼겹살과 버섯 감자 양파 김치를 팬 위에 놓고 상추 쌈장도 놓고 집에서 만들어 온 맛있는 돼지 등갈비 김치찜을 탁자위에 올려놔 본다
막걸리와 소주는 당근 있겠지
어랏 바람때문에 고기가 안익네 ㅠㅠ
차려놓은 음식을 컨테이너 호텔로 들고 들어가서 다시 차려 먹었다
개꿀맛
컨테이너 호텔은 원룸식으로 되어있고
침대와 식탁 주방 목욕탕이 함께 있다
침대옆엔 큰 창이 있는데
통창으로 되어있어 울창한 숲을 볼 수 있게 되어있다
이 멋진 곳에 , 그것도 산속에서 남편하고 같이 있어야 하다니 슬픈 내 인생하면서 잠시 딴맘을 가져본다 ㅋㅋ
또 가족끼리 그러는거 아니라고 남편에게 경고의 눈길을 주어본다
남편도 젊었을 적 키도 크고 잘 생겨서
모델하라는 말도 들은 사람이었다
그런데 어쩌다 나에게 와서 내 인생을 이렇게 힘들게 할까
산속에서 후진하다 아끼는 나의 차를 긁었다
남편이 그랬다
집에와서 내 차 긁힌거 때문에 하루 종일 기분이 좋지않았다
그래도 여행간다고 회사도 하루 휴가 내고
즐거워하던 모습을 생각하니 마음이 짠해
참기로 했다
댓글목록
쓴이 글 므찌다야
남표니가 없으면 남친과 여행을 가고
남표니가 있으면 남표니와 여행을 가고
남친도 남푠도 없으면 친구뇨온과 여행가면 되고
여행이 싫으면 집콕하면서
화롯불 피워서 석쇠에 흰떡 궈 조청 찍묵하문
개꿀맛 아니 개조청맛 우헤헤헤헤
급 눔물이 앞을 가리눼 이음븅 ㅜ.ㅜ
어느날 아주 진지한 얼굴로 " 같이 놀아줘서 고마워" 하더니
지난 생일날 금일봉 봉투속 편지엔 (늘 함께해주어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짠해서
어쩔 수 없어요
같이 여행할 남푠도 남친도 친구들도 없는겨?
그딴 거뜰 다 필요음써 구찬키만 햐
세상사람 다 사라져도 익맹 1번에겐, 익맹 1번만 있으면
행복한ㄱㅕ 힘ㄴㅑ
위로를 하는건지 염장을 지르는 건지
함부로 위로 하면 안되는 좋은 예시.
차 긁히면 눈알뒤집히죠
어떤놈이야 다리몽댕이를
차 긁히면 눈알뒤집히죠
어떤놈이야 다리몽댕이를
을매나 화가 났던지 아직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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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아주 진지한 얼굴로 " 같이 놀아줘서 고마워" 하더니
지난 생일날 금일봉 봉투속 편지엔 (늘 함께해주어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짠해서
어쩔 수 없어요
그렇죠 미워하고 싶어도 짠해서 ㅋ
좋아요 0
쓴이 글 므찌다야
남표니가 없으면 남친과 여행을 가고
남표니가 있으면 남표니와 여행을 가고
남친도 남푠도 없으면 친구뇨온과 여행가면 되고
여행이 싫으면 집콕하면서
화롯불 피워서 석쇠에 흰떡 궈 조청 찍묵하문
개꿀맛 아니 개조청맛 우헤헤헤헤
급 눔물이 앞을 가리눼 이음븅 ㅜ.ㅜ
같이 여행할 남푠도 남친도 친구들도 없는겨?
그딴 거뜰 다 필요음써 구찬키만 햐
세상사람 다 사라져도 익맹 1번에겐, 익맹 1번만 있으면
행복한ㄱㅕ 힘ㄴㅑ
위로를 하는건지 염장을 지르는 건지
함부로 위로 하면 안되는 좋은 예시.
우짜노 누구 하나 만들어봐
매력 넘칠거 같은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