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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 하니까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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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5건 조회 1,398회 작성일 21-01-2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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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외출했다가 들어오는 길 엘베앞에서 기다리는데

어떤 새댁이 서너살 돼 보이는 딸을 데리고 들어오더니

ㅇㅏ이가 낯선사람이라고 자꾸 지엄마 뒤로가서 숨더라

아이를 앞으로 세우면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해야지?

하는데도 아이는 낯설어 자꾸 뒤로 숨으니까 하는 말!

"괜찮아, 할머니 친구야"이러는 거다

롱 패딩에 모자로 목까지 숨기고

시커먼 마스크까지 썼으니 눈이랑 이마 살짝 나왔구만

귀신같이 알아보네 할맨거??

안 그래도 자꾸 늙어가는 내 꼴이 서글픈데

걍 팍 죽어뿌까 마

다 가렸는데도 할매소리 듣고

머리스탈도 뒤에서 보면....음 모르겠다 뒤에서 안 봐서


퇴근하는 딸 픽업와서 기다리다가 미즈 딜다봄...


 불금되시라 들!!


아참참!!

"나 할매 아니거든~~"할려다 귀찮아서 참았다.ㅎ

눈도 야무지지








추천2

댓글목록

글쓴이 작성일

어떤 여사님이 (그분도 할매)
운동삼아 자전거를 열심히 타고 다녔는데
하루는 지나가는 아이들이
"이야~저기봐 할머니가 자전거 탄다"하는소리를 들었는데 기분이 언짢더라고ㅋㅋ
왜 우리 할매들은 할매를 부정하는걸까??
ㅋㅋ애들이 거짓말 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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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2 작성일

글쓴님의 심성을 보아하니
곱게 나이드신 여사님 같습니다 ^^
행복한 주말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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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일

곱게??는 아니어도
년식은 좀 됐나봐요
마음은 청춘인데 우긴다고 될 일이 아니란건 아는 할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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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1 작성일

남들눈에 할매로 보여도
난 아닌척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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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일

사실 할매맞아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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