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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옛날 아는 언니의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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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5건 조회 1,432회 작성일 20-10-1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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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매우 예뻤던 그 언니는 집도 어려웠고 대학을 다니지도 않았다 . 어떻게 만났는지 지금은 기억나지 않지만  

남자는 ㅇ 대학을 다녔다고 했다 . 그 언니는 그 남자를 정말 좋아해서 남자에게 맞추려고 공부를 했고 

3수인가 해서 ㅅㅁ 여대를 졸업했다 .남자 역시 어려운 집안의 남자로 남자 엄마가 그 언니를 한 번 보자고 했는데 ,만난 자리에  점쟁이를 데리고 왔다고 했다.  

그 점쟁이가  통속에 있는 깃발 같은 걸 뽑으라고 했는데 

그 언니가 뽑은 깃발은 서로 만나면 안된다는 상극이라고 했다 . 주변에 생각보다 많이 서로 궁합이 맞지 않는다고 

헤어지는 사람들이 있다 . 그 남자를 위해 삼수까지 해서 대학을 갔지만 결국 헤어졌다. 남자가 헤어지자고 했단다. 그 언니의 말이 남자가 제발 한번만이라도 자기를 잡아 달라고 했는데 자존심에 돌아섰다고 했다 .  그리고 그 언니는 자주가던 은행의 직원의 구애로 그 남자와 결혼을 했다. 

처음에는 첫사랑을 못잊어 방황하고 그 은행원이 그 언니를 너무 좋아하니 언니는 남편을 막대했었다. 

그러나 아이는 암만해도 생기지 않았고 언니는 나중엔 오곡 밥상까지 차려주는 사람으로 변했는데..... 

식당에서 나와 맞은 편에 앉아서 식사하는 사람이 어디서 많이 본 듯한데 .... 그 언니였다 .

한 이십년만의 만남 

그 예뻤던 얼굴은  그 옛날의 내 기억에만 존재할 뿐 

통통하게 살이 찐 그 언니 ....

정말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만났다 

산다는 건 참으로 .... 

그 때 그 언니의 절절한 사랑이야기를 십분의 일도 표현 못한 듯 ....

추천4

댓글목록

글쓴이 작성일

엘에이 북창동 순두부집에서 만났어요 원래는 필라델피아에 살았는데 남편 일로 엘에이에서 살게 되었다고요 온지 몇 달 되었는데  그곳에서 만날 줄은  꿈에나 생각했겠어요? ㅋㅋ
은행에 근무하는데 점심시간이라 밥 먹으러 나왔다고 했고 나도 뭐 사러 나왔다가 밥을 먹으러 들어갔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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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29 작성일

옛날이야기가재밌어요
특히 사랑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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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8 작성일

어이쿠나
잼네여
저도 시엄니 궁합 코드 서로 안맞는다고
반대요
걍 결혼했으
근디 시엄니 말 아주 틀리진 않은 듯
굳이 반대결혼 하지 않는게 좋을 듯요
애는 결국 안생겼나요?
막 대한거슨 나빴네요
한비야
서울대 나온 남자랑 결혼 할 뻔
엄마가 대학 안나왔다고 반대
물론 지금 서울대 나왔고 ngo근무해요
중국견문록
그녀의 책을 보면 나오죠..
글 잼께 잘 읽었읍니다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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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1 작성일

실례되는질문이겠지만
자식은 낳았을까요??
여자는 자기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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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일

아이는 옶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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