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익명 댓글 6건 조회 1,791회 작성일 20-10-08 02:22본문
여행을 다니면서 산 소품들--
여행을 많이 한 건 아니지만 다른 나라를 가면 가끔 에피소드가 생기기는 한다 .
한국은 혼자서 갈 수 있지만 아직은 용기가 없어서 이곳 다른 지역도 혼자는 못가겠다 국외는 더욱더 ...
지금 시국이 시국이니 만큼 올해는 방콕을 해야겠고 내년엔 한국이나 갔다와야지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
제일 최근은 작년 12월 한국을 간거다.짐을 찾았는데 왠 자물쇠가 달려 있는데 아닌가 ?
이 자물쇠를 떼지 말고 특정 장소에 가서 짐검사를 받으라는 거다 .
죄지은 것도 없으니 당당히 가방을 열어보는데 대추가 엄청 나왔다 .
미국 대추는 알이 통통해서 달여서 홍삼을 한 스푼씩 넣어 주려고 가져 간건데 나보고 팔려고 갖고 온거냐고 묻는다 .웃으면서 이거 팔아서 얼마나 한다고요 하니 검사한 사람도 웃는다 ,
작년 겨울 머리도 하고 마사지도 받고 연예인 사진으로 도배한 스시집에서 스시도 먹고 빵도 실컷 사먹고 왔다 ㅋ
또
작년에는 아들은 한국서 영국으로 나는 여기서 남편과 가는데 한번 경유를 하는 거라 비행기 잘 못 탈까 긴장을 했다 .
엘에이 공항에서 샌프란시스코 공항으로 가서 그곳에서 영국행 비행기를 타는데
샌프란에서 국제공항 가는 곳을 모르는데 순간적으로 이 비행기를 탄 사람 중에 나와같이 영국으로 가는 사람이 있을 거 같아서 내려서 미국인에게 내 표를 보여주면서 짧은 영어로 “where is “ 해 주는데 마침 자기도 간다고 따라오란다.ㅋㅋ
같이 안갔으면 어쩔까 싶을 정도로 한참 걸어가서 국제 공항 가는 버스를 따라서 타고 차안에서 눈치를 보며 있다가 그 사람 내리는데 따라 내리고 공항 검색대까지 같이 가서 “ Thank you” 하고 또 짧은 영어로 답하며 헤어졌다 ~~
또 돌아오는 길은 체코에서 이곳으로 돌아왔는데 이곳 돌아오는 길은 항상 검색이 심하다.
그런적은 처음이었는데 체크인하는 줄에 공항 관계자로 보이는 사람이 나에게 물어본다 여기에 왜 왔냐고. 당근 여행이지. ...
언듯 알아듣고 짧게 대답은 할 수 있지만 영어 잘하는 아들이 있으니
아들에게 얘네가 뭐라는 거니 하고 묻고 대답도 아들이 하니 이상해 보였는지 검사 대상에 올렸는가 보다.
검색할 때 마다 핸드캐리로 들고 간 가방은 내거만 따로 검색했다 . 짜증나 돌아가실 뻔 했다.ㅋ
더구나 돌아갈 땐 뉴욕 공항을 경유해서 엘에이로 돌아가는데 물건을 얼마짜리 샀느냐고 묻는데 one thousand 라고 대답해야하는데ㅠ실수로 ten thousand 달러 라고 대답하고 곧 정정하는데 이 역시 짐검사로.
여짓것 여행중 작년 영국 체코 여행이 제일 험난했다
체코 공항(공항안 면세로)에서 산 맛있는 맥주는 뉴욕공항에서 짐을 찾고 다시 실을 때 넣어야 했다며 뺏겼다 .
짐을 찾고 다시 타는지, 짐을 찾지 않고 비행기를 다시 타는 지는 공항에서 꼭 다시 물어보고 확인하는게 중요하다 .
아들에게 물었다
너는 대한 항공으로 한번에 가고
우리는 경유하는 표를 사서 이 고생을 시키나고 !
아들말은 자기 표에 맞춰 사느라고 어쩔 수 없었다나 !
쓰다보니 길어진 듯.
다음에 또 적어 볼께요
댓글목록
영국 여행 하시니까 이곳인가 쉼턴가에
생생한 영국여행기 써주셨던 그분이 또 생각나네요~
저도 영어가 짧아서 죽어도 나홀로 여행은 안될거 같고
단체여행이라도 언젠가는 꼭 가보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찾는 분이 누구신지 알겠어요 우리 모두 기다리는 분이죠
모든 일이라는게 처음이 힘들지 나중에는 괜찮다는 말처럼
어쩌다 한발을 띠다보니 자꾸 가지더라구요
용기 내어 보세요
소품샵너무죠습니다 최고!
좋아요 4예쁜가요 ㅋㅋ 하나씩 사온거 서랍에 넣어 두었다가 꺼내서 전시해 보았어요
좋아요 2
경유하면 짐 찾아 다시 체크인 해야할 경우가 있지요.
당근, 여행이지 ! ㅎㅎ
이 씩씩한 대사에 웃음이
경유하면 짐 찾아 다시 체크인 해야할 경우가 있지요.
당근, 여행이지 ! ㅎㅎ
이 씩씩한 대사에 웃음이
댓글 감사해요.
공항마다 다 틀려서 힘들어요 체크인 다시 해야 하는데도 있구요 .
뉴욕 공항에서는 엄밀히 말하면 입국심사예요
진짜 체코에서는 웃겼어요 관광객 천지인데 나같은 아줌마한테 왜 묻는 지 모르겠어요
영어도 제대로 대답도 못하는데 내가 뭘한다고 ㅋㅋ
길이라고 잃으면 울어야 될 처지인데요 ㅋ
소품샵너무죠습니다 최고!
좋아요 4예쁜가요 ㅋㅋ 하나씩 사온거 서랍에 넣어 두었다가 꺼내서 전시해 보았어요
좋아요 2
영국 여행 하시니까 이곳인가 쉼턴가에
생생한 영국여행기 써주셨던 그분이 또 생각나네요~
저도 영어가 짧아서 죽어도 나홀로 여행은 안될거 같고
단체여행이라도 언젠가는 꼭 가보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찾는 분이 누구신지 알겠어요 우리 모두 기다리는 분이죠
모든 일이라는게 처음이 힘들지 나중에는 괜찮다는 말처럼
어쩌다 한발을 띠다보니 자꾸 가지더라구요
용기 내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