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침 > 익명게시판

한 열흘 전 친구를 만났는데 정말 얼굴이 반쪽이 됐다 . 정확히 말하면 전의 얼굴의 삼분의 이 정도 되어 보이고 

주름이 하나도 없다고 말할 정도다 

그런데 얼굴 작아지고 주름 없어지니 놀랍게도 눈이 너무 작아져 보인거다 

거의 새우눈 ㅠ 

저렇게 눈이 작나?  깜짝?

친구말로는 동안 침을 일주일에  두 번씩 맞았다고 한다 

친구 얼굴을 보면서 계속 이야기를 하다보니 나도 맞아서 주름도 없어지고( 원래 주름은 거의 없음) 얼굴이 작아지고 팽팽해져야 겠다는 생각으로 나도 맞으러 가겠다고 했다 

오늘로 두 번째 맞으로 갔는데 차로 한시간 거리다. 피곤 

어쨌든 요즘 코로나로 환자가 거의 없으니 정말 열심히 신경써서 또 친구 소개니 한시간 반 걸리는 코스를 2시간 넘게 해 주었다 

코스는 

처음 얼굴에 침을 삼십분 정도 놓고 ( 눈 주위 무섭다고 거절. 표피층만 놔서 괜찮다고 하는데)

미용 부황으로 얼굴 곳곳을 약하게 부황을 뜨고 (손수 만든 한방 오일을 사용한다고 자랑 겸한)

그다음 얼굴에 경락 마사지를 한다 아프다. 

그 다음 기계로 얼굴에 콜라겐 등 피부에 좋은 영양제를 흡수 시켜 주고 

다음에 팩을 삼십분 정도 한다 

가격은 10번에 백 오십인데 아는 사람 소개이고 현금 백이십 

값도 정말 좋은 편이다 

집에 오니 딸래미가 엄마 얼굴 윤곽이 보이는데 ? 턱이 갸름해 졌어 한다 

앞으로  이뻐질  내 모습을 생각하니 지금도 기분이 좋다 

사실 조금이라도 이뻐진다는 건 고난의 시간도 필요하다 

침 아프지 경락 아프지 .... 아프다 힘들다 

얼굴이 삼분의 이 만큼 작아지고 턱선도 살아나고. 살도 빼고 ...

관리를 한다는 건 꼭 누구에게 보이고 싶다기 보다는 자기 만족이고 

그냥  깔끔하고 단정하게 살고 싶은 마음의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