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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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3건 조회 1,484회 작성일 20-06-08 16:08본문
개인적인 인연이 있는 무당은 없다
총각때 전세방 얻으러 갔다가
무당집을 방문한 기억은 있다
젊은 여자무당이였는데
화장실에 세탁후 걸려있는 흰빤스가 인상적였다
한국경신연합회?
비슷한 역술인 협회?
사이버 역술가들 포함 대충 100만명이나 된다고 한다
나는 믿지 않으니 별 상관은 안한다
일관되게 처복이 없다거나
말년운이 좋다거나 그런말을
대신 사주를 넣어 봐주는 사람들을 통해
듣곤 했지만
당장 내일일을 모르는것이 인생사이기도 하고
운명은 스스로 개척할수 있다는 생각에 변함없으니
사람들은 착각을 한다
좋은 환경 집안에서 태어난것을
자신이 이룬것이라 믿는다
지난해 방영된 스토브리그라는 드라마에서
쥔공이 그런다
"니가 3루에서 태어난것이지 3루타를 친게 아니다"
요즘 애들이
태어남을 당했다는 씁쓸한 말들을 한다
부모의 처지와 형편에 대한 것이다
치열하게 살지 않았다는 자책보다도
출발점이 너무나 다름에 대한 것이니
딱히 반박할 마땅한 말도 찾지 못하는
무력감에 시달리는 나이가 되고보니
노오력?에 대한 썰은 먹혀들리 만무하고
'라떼'에 대한 것도 마찬가지고
너도 무슨수를 써서라도 행복하렴
나는 행복할테니....
이런 각자도생만이 유일한 해답인듯 하다
현재를 알아내는 무당은 있는지 몰라도
미래를 맞추는 무당은 사실 없다
다 잘될꺼야~~이런 추상적인 위안같은거
동남쪽에 귀인이 찾아와서
약간 인생에 심적 즐거운 변화를 갖는 요즘
좋은 친구가 무당보다는 미래에 대한 희망이라
굳게 믿는다
나쁜친구
즉,
좋도 아닌 것들에게 낭비할 시간을 할애해서
좋은 친구를 찾아봄직 하다
나도 누군가에게 좋은 친구이고 싶다
이미 그럴지도 모르고
그렇지 않을지도 알수 없지만
이미 실패한 온라인 생활인데
또 덧없이 몇글자 싸놓는다
날이 너무 덥기에~
댓글목록
먼저 좋은 친구가 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이미 선한 친구를 만나고 있거나
어디서든 만나게 되겠지~
관계에 있어서 진심과 정성을 다하다 보면
유머,센스,예의속에서 대략 다 보이거든~ㅎㅎ
무당 찾아다니고 점보고 그런거 하지말아~
바보들 같으니까~ㅋㅋ
글 내용 보다 사람들 관심이 실패한 온라인 생활에만 꽂힌 듯 ㅎ
이런 담백한 솔직한 글을 쓰는 님이라면 실패라는 말은 하지않아도 될 듯 하옵니다만 ^^
혹시 인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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