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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산다는 건 좋은 일이긴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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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13건 조회 1,426회 작성일 20-05-20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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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훈이 보다 잘 사는  형님하고 형님 친구를 만나서 같이 밥을 먹었다. 누가 잘 산다고 말해줘서 아는게 아니고 보기만 해도 사못님이다,얼굴에 광채가 난다 . 뭘  한겨 ?  상표도 안보이는 가방은 식당 주인이 이거 비싸보이네 한다.

동서인 나도 괜시리 기가 죽울 때가 있다.  

형님 친구가  형님에게 말을 할 때마다 이건 친구가 친구에게 하는 말이 아니다

" 니가 원래 그렇가  아니가" " 니가 원래 똑똑하다 아니가' " 니가 원래 잘 안다 아니가" " 니가 원래 복이 있다 아니가"  이런 식으로 대화를 하는데  형님이 말만하면 거의 아부식으로 울 형님 똑똑한 여자 복많은 여자  잘아는 여자 이렇게 말을 한다 

 또 형님하고 전화를 하는데 명절이라고 누가 뭘 가지고 왔는가 보다 

통화중 잠깐 기다려 하는데 전화기 속으로 들려온다.   "명절이라 내가 이거 가지고 왔어  맛있게 먹어 입맛에 맞을까 몰라 " ....... 

형님이 하는 말이 자기는 친구하고 한 번도 트러블이 없었다고 한다 . 저리 잘사니 모두가 비위를 마추니까 트러블이 날 일이 있겠나 ... 나에게도 자기 안 입는 옷이라고 안쓰는 거 라고 바리바리 싸주는데 몇 십만원짜리 옷 택도 안땠다..  그런데  안입기는 한다. 키나 덩치 비슷하지만 내 취향아니거든 ㅋㅋ

그 보단 덜 사는 둘째 형님도 하는 말이 돈이 생기니 친구도 생기더라고 했던 말이 생각난다

그래도 시댁올  때는 한 겨울에도 얇은 옷을 십년동안 같은 옷을 입고 오는 치밀한 전략을 세워 시부모님에게 너가 이렇게 알뜰하게 모은 돈이라는 칭찬을 들었다  가증 스러운 ㅠㅠ

어느날 일이 있어서 큰 형님을 만났는데 자기의 힘든 삶을 이야기 하면 서 내 앞에서 통곡을 했다 

잊혀 지지도 않는다.  내용은 시아주버님이 사업을 해서  자기가 열시 이전에 집에서 나간 적이 없다고 울었다. 이거 실제다

지현이보다 잘사는 시 작은 어머님이 명품을 다 두르고 명절이라고 울 시댁에 왔을 때 속으러 저게 얼마인가 계산을 해 본적도 있다.  울 어머님도 머리는 잘 돌아가시는 분이라 시 작은 어머님 아버님 오시면 죽을 힘을 다해서 잘 해준다 . 시장 일주일은 다녀와서 육 해 공군 다 차려준다.

 울 아이들 돌 이라니 맛잇는 거 사먹고 옷 사주라 해서 봉투를 주셔서 부자이니 돈을 얼마를 주셨을 까 

궁금해서 받고 화장실로 갔다 얼마인지 세보려,  5만원 들었다 이십년 전이기는 해도 어이없다. 

나중 시아주버님께서 남의 며느리를 그지로 안다고 화를 내셧다

하여튼 부자란 좋은 것이다 . 모두다 아부를 하고 김치도 담아주고 맛있는거 있으면 보내주고 .....

 부탁할 일도 있으니 잘 사는 사람을 안다라는 건  마음한편에 저축해논 돈이 있는 거 만치 마음이 편한 구석이있기는 하는 가 보다 내돈 이 아니라도 말이다 

물론 부자인 당사자도 그 만큼  처신을 하고 배풀어야 한.다.  부자라고 자랑만 하고 주는게 없으면 안되지.

그래도 울 형님이 내 앞에서 언성을 높이며 각자 삶의 힘듬을 말했었다

누가 보도 기득권 측에 속하는 사람들이지만 

그 중 몇 몇은 풀어야할 숙제가 있는 사람도 있다.

죽어도 못푸는 숙제도 있고

숙제가 좀 작은 사람도 있고.

자기 손톱의 가시가 젤 아픈 법이기도 하고.

평범하게 살지만 오손 도손 사는 행복 

그걸 원하는 사림도 있고 .

남보다 많은 돈을 벌려면 힘들게 벌었다 울 시아주버님 이랑 외식하면 젤 좋은데  다섯명이면 십인분 시킨다. 아무리 맛있는거 라도 맛없다. 다들 한 마디도 안한다. 말꼬리 잡히면 그날 운 없는 날이  되기 십상이니까 절간보다 조용히 먹는다 

라면 끓여먹으며 울 식구랑 먹는게 더  맛잇다

이 밤에 내가 왜 이글을 썼는가 몰라 

맞다 , 책을 읽는데 진정한 부자는 좋은 옷 좋은 차를 보고 아는게 아니고 가난을 모르는 거란 글귀가 생각나서 아하 그렇구나 하며 느꺘으며 

누가 부자라거나 사회적으로 좋은 지위를 가지면 누구라도 비위를 마추는 사람들이 있다.

그게 삶이기도 하도 시회이기도 하고 

난 그걸 거부하니   더 잘살지 못하는 거 같기도 하고

 나에게  순수하니 뭐니 해도

나이드니 이게 좋은 거 같지도 않고  뭐그렇다.



 

추천3

댓글목록

best 익명의 눈팅이3 작성일

없이 살아서 무시 당해본 적 있다면
공감할 이야기 ㅡㅡ
분명 출발점은 달랐는데...
어느샌가 다 비슷하게 서있는걸 느낍니다
그래도 욕심인지 좀더 앞서보려고 계속 달리기만 하네요 ㅋ
공부 1등이
사회에서 1등이 아니더라구요

좋아요 1
best 익명의 눈팅이4 작성일

잘사는 기준이 참 애매해요???
돈...화목...건강...행복...사랑...
모든걸 다 갖춘사람은 아직 못봤어요
ㅡㅡ

좋아요 1
best 익명의 눈팅이132 작성일

화목 건강

좋아요 1
best 익명의 눈팅이133 작성일

아부요
그런걸 왜 해요
어휴

잘사는 사람 부럽지 않드만요
저는 이세상 에서 건강한 사람하고 부모님께 사랑받은 사람이 가장 부럽드만요
그리고 자식농사 잘 지은 사람들요
잘 참는 사람요
또 남편과 잘 지내는 여자요
재물은 순간이묘
영원한건 영혼이죠
영혼수선공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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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글쓴이 작성일

추 감사해요
돈의 노예가 되지 않고 자유롭게 행복하게 사는 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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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134 작성일

3추는 제가 했어요 물질은 많을수록 허탈해요 그거 지킬려면 힘들어요 그리고 자만에 빠지더군요 무튼간에 돈은 철칙이죠
돈은 돈
나는 나
돈의 노예는 되지 말자구요
에호
저희 남편 돈노예죠
돈은 신념
지배당하지 않고 내가 다스려야 해요
굿
영혼수선공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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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일

추 감사해요
돈의 노예가 되지 않고 자유롭게 행복하게 사는 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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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133 작성일

아부요
그런걸 왜 해요
어휴

잘사는 사람 부럽지 않드만요
저는 이세상 에서 건강한 사람하고 부모님께 사랑받은 사람이 가장 부럽드만요
그리고 자식농사 잘 지은 사람들요
잘 참는 사람요
또 남편과 잘 지내는 여자요
재물은 순간이묘
영원한건 영혼이죠
영혼수선공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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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일

전부다 맞는 말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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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4 작성일

잘사는 기준이 참 애매해요???
돈...화목...건강...행복...사랑...
모든걸 다 갖춘사람은 아직 못봤어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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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일

그런거 같아요 자기의 자리에서 가족이 행복하게 사는 거
그게 잘사는 거 같아요
저 중에서 한 둘은  꼭  다 빠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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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17 작성일

그니깐요
희안하게 다 갖춘사람은 아직....
주변에도 친구중에서도 못본듯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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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132 작성일

화목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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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일

건강도 중요하죠. 좋은 것만 가득해도 아프면 큰일
화목하고 건강한게 젤 중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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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3 작성일

없이 살아서 무시 당해본 적 있다면
공감할 이야기 ㅡㅡ
분명 출발점은 달랐는데...
어느샌가 다 비슷하게 서있는걸 느낍니다
그래도 욕심인지 좀더 앞서보려고 계속 달리기만 하네요 ㅋ
공부 1등이
사회에서 1등이 아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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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일

어느 곳에서나 노력은 중요하지요
공부 일등이 사회 일등은 확실히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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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16 작성일

끝에가면 비숫비슷해지는거 같아요
친구한놈이 출세를 해서 잘나간다고 다들 부러워 했는데....친구중에 제일 먼저 이혼하더라구요
ㅡㅡ
뭐 돈은 그래도 여유가 있는게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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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일

유혹할 수 있는 아내가 있는 님이 젤 행복하쥬 ㅋㅋ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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