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송화되어 날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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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6건 조회 1,463회 작성일 20-05-03 11:56본문
오전 일찍 동생을 깨워 마트 심부름을 시켰어요.
과일과 고기 몇가지 그리고 파와 채소들 팩으로 된 간고등어도요.
주전부리용 과자도 좀 사오라 했네요.
냉장고 털어 버릴거 간추리고 닦았습니다 . 뭘 좀 비우고 채워야지 안도감을 갖거든요.
빨리 사갖고 오라는 말을 하고 동생 이부자리를 빨았어요. 언제 빨았는지도 모를
베겟닢이 꾸덕하기까지 합니다 얼핏 이불 모퉁이도 까만거 같기도 하고요.
왜 다들 자기 일들을 못하는지 모르겠어요.
이러다 저마저 혼인해서 멀리가버리면 남은 식구들은 어쩔련지요..... ...
끈적이는 싱크대 상판을 닦고나서 양념통을 열어보니 바닥이 드러난 식용유와 참기름 식초가
보이더라구요. 또 동생을 시켜 두병씩 사오라 했습니다.
금은보화는 못 챙길망정 기본으로 이 둘의 식탁이 풍성해진다면 좋으련만......
달에 생활비를 백만씩 드리고 연금을 받으셔도 배달음식을 사드시니 모자르다 합니다.
살림을 어떻게 하는건지 도통 모르겠어요. 아까 보니 로션도 떨어진거 같더라구요.
그런건 서울가서 인터넷으로 시켜드릴까 합니다.
고향에와도 마음 의탁 할 곳 없이 더 혼자인것만 같아요. 오늘은 오후에 저도 올라가렵니다.
더 있다가는 숨을 쉴 수 없어요............그저 흔들리는 소나무의 총총이는 솔가지만 반겨주네요.
댓글목록
집에서나 회사에서나...
일복이 넘치는 사람은 일이 어딜가든 따라다녀요 ㅡㅡ
쉬는게 쉬는게 아니야~~~
웃는게 웃는게 아니라니깐요
커피한잔의 여유를 만끽하시고
조심히 올라가세요
일을 잘하면 일거리가 늘어난다니깐 ㅡㅡ
오늘 꽃가루가많이 날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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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나 회사에서나...
일복이 넘치는 사람은 일이 어딜가든 따라다녀요 ㅡㅡ
쉬는게 쉬는게 아니야~~~
웃는게 웃는게 아니라니깐요
커피한잔의 여유를 만끽하시고
조심히 올라가세요
일을 잘하면 일거리가 늘어난다니깐 ㅡㅡ
안녕하세요.
제발 반찬 만들어 드시라고 돈 아껴쓰라고 뭐라 큰소리 나온거 후회 되네요.
보고는 믿기지 않는 상황들이 버거워서요. 동생은 알바하라고 혼 좀 냈어요.
알바도 꾸준하면 직업이고 열심히 하는만큼 수익성도 무시못한다고 일러두었네요.
잘하셨어요
알바를 못하면 집안청소라도 했어야죠
그저 컴터앞에만...ㅡㅡ
아들이라고 아들아들 . ....키워서 그런가 싶기도....
저 점심 만들어야 해서요 .
맛있는 식사 드세요.
어머니가 옛날분이 아니신데도...
아들아들 하시는군요...ㅡㅡ
점수니님도 맛점요
(동생분이 공부의지가 있으면 공무원이나 공기업을 준비하는건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