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고향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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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4건 조회 1,494회 작성일 20-05-02 17:41본문
그 길 위는........아.,뭐라 말을 이어가야 하는지 .... ..먹먹 하기만 합니다.
태어나 자란 곳이 광주이고 잠깐 사춘기 시절을 보낸곳은 경기도 입니다.
철도공무원인 아버지 따라서 이동을 했더랬지요.
아니, 더 나은 생활을 위해 경기도가 외가인 곳에서 4년을 살았지요.
예정 없는 출발로 기차표가 매진이어 버스 터미널로 향했습니다. 간단히 요기를 하고
출발한지 한시간 반 정도 되었지요. 조금만 더 달리면 광주에 도착 입니다.
서울로 유학을 온 저는 기숙사 생활과 학교 앞 자취방을 전전하며 지냈지요.
이불 보따리와 생필품을 기어이 버스에 올려보낸 우리 엄마도 허...참........
남들은 더 멀은 지방에서도 자가용을 운전하며 꺼내는 짐보따리들이건만........
차도 없이 식구 네명이 두손에 바리바리 짐을 이고 지고 ㅛㅛ
이불같은건 서울에서 사도 되건만 ㅛ 것도 딱 4년 쓰다 버려도 아깝지 않은 헌 이불을....
그걸 기숙사에서 펼치는 순간 룸메이트한테 얼마나 창피스럽던지. ..
전 그 이 후 , 돈을 꼭 모아야겠다. 다짐 했지요.
방값 이외에는 일절 용돈 한푼 올려주지 않던 엄마와 아빠.
신입인 저는 학교 인근 커피숖에서 알바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학생이 주업인지 알바가 주업인지 모를 그렇게 서울살이는 시작되었지요.
댓글목록
잘 댕겨 오래이~
♡삼수니가♡
학생이 공부를 해야하지만
돈이 필요하면 알바를 해야하죠
다 사회경험입니다 ^^
잘 댕겨 오래이~
♡삼수니가♡
학창시절...
알바 한번 안하고 공부한 사람도 많은데...
난 알바를 쉬어본적이 없는 이유를 몰랐죠...
알바에서 배운거라곤...
힘들면 피하고 더러우면 그만두면 된다는거...ㅡㅡ
몸도 마음도 편히 쉬시고
조심히 잘다녀오세요
감사해요.
용돈하고 정관장, 준비했는데 수박 팔면 사가려고요.
지금 택시 타고 들어가네요.
휴일 잘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