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알딸딸 좋아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익명 댓글 2건 조회 1,626회 작성일 20-04-29 00:16본문
직딩녀들이 그렇지요. 내일이 두려워 2차까지만 하고 택시를 타고 왔습니다.
혹시나 행여나 코로나 19 두려워 ㅋ , 출근이 무서워 ㅋ ,
전 직장 동료 중 혜인이라고 당신도 한 번 본 기억이 나실 겁니다.
저랑 비슷한 키에 좀 더 볼륨있는 몸매를 지닌 혜인이요.
오늘 혜인이 생일여서 여자 넷 파스타 집에가서 준비해간 화장품 파우치를 꺼내어
레드 벨벳 립스틱도 발라보고 서로 파우치 뒤져서 유행하는거 인 마이 백 이런것도 하면서
바틀와인으로 한잔씩들 마시고 모자란 술은 이태원 루프탑으로 갔어요.
이태원은 여직 사람들 많네요 . 다 죽었다 해도 잘 되는 집은 이 날씨에도 루프 개방하여
손님들 끄니 살아있는 느낌이 들더군요.
준비해간 케잌과 촛불을 마주하며 적당한 금액의 샴페인을 골랐어요.
찬 밤바람 맞으며 무릎담요를 어깨에 걸치고 이를 딱딱 부딪히면서도 안주로 시킨 쏘세지를
서로 입 속에 넣어주고 실컷 웃었어요.
당신과 함께 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같이 하고 픈 샴페인 생각이 간절히 들었어요.
친구들이 열정으로 살며 여자들의 수다에 남자얘기는 메인이요 일 얘기는 옵션이죠.
정아가 3차로 클럽 가자는 걸 ....ㅎㅎ 당신 아시죠... ? 저 클럽가면 회사출근 못하는거요.
아쉽다 싶을 정도까지 입가심 참외 소주와 추억의 알탕 소환하고 돌아와서 옷도 안갈아 입었어요.
내일은 오전 11시 미팅여서 바로 고객님께 가려구요.
저 오늘같은 기분의 밤이 몇 시간 더 연장되길요...기분 개꿀!
댓글목록
아니쥐 아니쥐
이러면 앙대쥐...ㅡㅡ
1차2차 포기하구
바로 3차를 먼저 가야죠 ㅋ
으아....클럽을 포기하다니 ㅠㅠ
잼게 잘 놀았구마
좋아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