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이상하지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익명 댓글 5건 조회 1,783회 작성일 20-04-27 11:47본문
늘어난 차량으로 사옥 밖은 분주해졌어요.
금융과 lT회사가 많은 종로는 11시반부터 점심 시간인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몇 달 한산했던 도로는 4월 벚꽃이 피던 그 날부터 바삐 돌아가네요.
당신을 보기가 그렇게나 힘들었는데.......말이죠.
선톡으로 점심에 회사 근처로 오신다니 뜻밖의 일이라 당혹스럽습니다.
우리 불과 단 하루만에 전에 처럼 데이트 시작인가요.
제 스케쥴 노트를 대강 훑어 본 줄 알았는데 점심 같이 하려고 보셨군요.
왜이리 마음 한켠이 무겁고 반갑지만은 않은 일인지..............
그렇게 그리워하고 외로움에 밤낮을 몸부림치던 저인데 말이죠.
전 그냥 당신의 태도에 화가 납니다.
이렇게 관심을 주실거였으면.....아니 거동이 자유로웠으면서도
왜 몇 달 애를 태웠으며 제가 당신아닌, 다른 사람의 위로로 당신의 자리를
대신하게 하셨는지요.
(당신
아프다는 핑계로
저를 멀리하셨던 건가요.)
저........변할래요. 아니..변할거 같아요. ..
이제 당신만을 바라보며 쾌휴를 빌던 홍아는 아닐겁니다.
점심은 옥상에서 .
댓글목록
인연이 아닌 사람들은 자꾸 엇나가고 결국은 끝이나고 또 끝을 아프게만 바라보지 말고 자기연민에 안빠지는게 좋습니다
좋아요 1
아이티회사 힘듭니다
이사님 똑똑하시군용
섬세한 심리상태가 잘 묘사되어 재미 있네요
다음 전개가 어떻게 될지 기다려 집니다
인연이 아닌 사람들은 자꾸 엇나가고 결국은 끝이나고 또 끝을 아프게만 바라보지 말고 자기연민에 안빠지는게 좋습니다
좋아요 1애절한 사랑이야기 ~~
좋아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