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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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6건 조회 1,664회 작성일 20-04-19 18:29본문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텅 빈 하늘만 바라보니 이윽고 빗자락이 또 쏟아지고 있습니다.
국지성호우 끝자락처럼 금새 집안이 습합니다. 봄비가 이런 비 였나요
당신이 애석하기만 합니다. 미워요. 정말 밉다고요.
왜 저를 이렇게 만드는지 당신이 실망스럽다고요.
제 편지를 읽고나면 저에대한 원망만을 늘어놓으시겠지요. 네 알고 있습니다.
이사님은 저의 드라이브 하자는 얘기를 듣고 운전을 오래해서 멀리는 못 나가신다고
근교의 까페촌이 어떠냐 하셨어요 저는 어디든 내리고 싶지 않았답니다.
간간히 Usb에서는 사랑의 노래들이 흘러나와 혼자 느끼기에 적당했거든요.
이사님은 알 턱이 없으실거에요.
이사님의 손이 스틱위로 내려오자 저는 언제 이사님 손 위에 내 손을 얹을까 생각만하는
있는 도중에 이사님께서 제 손을 스틱위에 놓으시더니 손등을 포개어 주셨어요.
그러다 손바닥도 돌려 잡아주시면서 손이 자그만하고 부드럽다 하셨어요.
(아 내 손이 부드러운건가) 부끄럽고 손에선 실땀이 베이는데
신호등에 멈추어 정차한 순간 이사님께서 갑자기 키스를 하셨어요.
머리가 훅 들어오더니 입술에 가볍게 뽀를 하시고 바로 혀를 주셨는데 저는
어제처럼 손을 비틀어 빼버린 여자가 아니었습니다.
이사님의 끈적하고 따뜻한 혀를 받아들이려 조금씩 입을 크게 벌리었어요.
입이 벌어지는 만큼 거기는 젖어들기만 했습니다.
이사님의 왼쪽손이 한쪽볼을 감싸쥐고 제 볼도 제 입도 이사님의것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좌회전 신호등은 꽤 길었답니다. 이사님은 뽀로 마무리 하시고 다시 운전대에 손을
올리셨죠 .
휴우........
무르익은 저는 들켜버린 제 마음 . 아니 , 달아오른 제 몸을 진정시켜야만 했습니다.
이미 차에 타는 순간부터 이사님의 체취에 취해 저는 몸 부터 반응하는 여자였던걸요.
뜬구름 잡으려 창 밖을 내다 보았어요.
이사님은 제 입이 작고 애기처럼 입술이 부드럽다면서 손을 바로 잡아주셨어요.
어제 키스하고 싶은거 참느라 고생했는데 진작할 걸 그랬다면서 웃으셨어요
전 그 말을 듣고는 (아 너무 쉽게 허락을 했구나....그치만 난 지금 그냥 몸이 원하고
있잖아... 어차피 그이는 지금 만나지 않자나...아..부끄러운거 보다 좋은게 더 크자나)
이런 마음이 들더군요.
쉬운여자....도도한 여자...뭐가 다른가요.
일찍 잠자리 하면 쉽고 뺄대로 빼서 기 빠진 후 관계하면 도도햐 여자인가요.
그럼 전 당신에게는 도도한 여자 였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아직 당신의 여자랍니다.
댓글목록
제기랄
하나만 햐~~
담주 설렁탕집 사장이 들이대도
몸이 원할겨?
ㅎㅎ
마음보다 몸이 먼저 일듯
좋아요 1
점수나~~
순정년줄 알았는디
반전이자네? ㅎ
구독신청 눌러야 하는건지...ㅡㅡ
너튜브로 가즈아 ㅋ
쉽게 마음주면안됨
좋아요 0마음보다 몸이 먼저 일듯
좋아요 1
제기랄
하나만 햐~~
담주 설렁탕집 사장이 들이대도
몸이 원할겨?
ㅎㅎ
이사 제비여 선수급 스킬이네
조심 또조심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