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사랑은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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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438회 작성일 20-04-16 01:46본문
우연이 인연이 되리라곤 믿지 않던 저에게 당신이 다가 오셨습니다.
비가 맺어 준 인연은 슬픈 걸까요. .....어느 잔잔히 비가 내리던 겨울
저는 평소와 다름 없이 회사 건너편 빵집을 나와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의 파란불을 보며 길을 건넜지요.
마주오던 아이의 우산이 제 옷자락을 걸어 백 안의 소지품과 빵 봉투를 흘리고 말았습니다.
빨간 신호등으로 바뀌고 낯선 아이와 저는 빵 봉투에 소지품을 담기에 여념이 없었지요.
담고나서 일어나니 이미 바뀐 불로 중앙선 위에 아이와 저는 놓이게 되었답니다.
그 날은 그렇게 지나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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