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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433회 작성일 20-04-16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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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가 될 진  모르지만 ...난 당신 기다립니다.


오늘 당신이 말했지요.


전국적으로  비가 오는 날 보자구...다음주 쯤 비가 올 것 같다고....


전 그냥  네..  대답했어요.


한달 반 전,  우리 함께  나가  오랜만에  강물도 보고  차도 마셨지요.


몰아쉬는 숨 소리로  폐가 안좋아졌다는 걸 알았어요.


괜찮다. 걱정 말아라하며  또 우스개 소리로 넘기는 걸 제가 모를 줄 아셨나요.


우린 다행인지  불행인지  코로나19로  한걸음 물러설 수 있었지요.


그냥 씁쓸한  웃음으로  넘기기엔  마음이 아팠습니다.


나 당신 좋아합니다.   비가  퍼부우는 날이오면 지체없이  달려 갈 수 있어요.


그 날은  제가  먼저 고백 할겁니다.


당신....내  사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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