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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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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13건 조회 1,575회 작성일 20-03-1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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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녀에요. 

몇년전 친구와 친구의 지인과 제 아이들과 식사 한적이 있어요. 그 다음해에 우연히 그 지인과 함께 잠시 일을 한적이 있었구요. 제가 다른 일을 하게 되면서 그대로 끝이었는데 거의 1년 6개월 만에 문자가 왔어요. 10줄 정도 .. 요약 하면 데이트 할 수 있느냐 , 아이들 땜에 걱정 되면 함께 나와도 좋다 등등 .. 참고로 제 아이들은 고등 학생이에요. 당연히 안따라 가겠지요. 몇년전에 함께 밥 먹었을 때는 데리고 다닐 만큼 어린편 이었구요. 지금은 다 컸지요. 그 사람은 총각 입니다. 친구 말로는 연애를 많이 해 본듯 하구요. 인연을 아직 못만났나 봐요. 그 당시 이혼 사실을 말 안했었는데..굳이 일부러 할 필요도 못느꼈구요. 친구에게 제 외모가 자기 이상형이라 했답니다.  


일단 지금 난 준비가 안되었다 . 그렇게 말해 줘서 고맙다.. 예의 바르게 거절 했구요 .  남자는 알았다 . 마음 바뀌면 연락 달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저에게 이렇게 정식으로 대놓고 데이트 하자는 사람이 처음 이어서 기분이 매우 좋았어요. 보통 그냥 밥 먹자 아님 다른 핑계를 대잖아요.  오래간만에 예쁜 여자가 된 느낌 이었는데.. 데이트를 하고 싶기도 하고 ..친구에게  그 사람이 자유로운 영혼이라 들어서   내가 또 상처 받을까 걱정도 되고 .. 일단 그 사람과 만나면 소문이 안날 수가 없어서 걱정 입니다.저는 소문에 민감한 사람 입니다.  그래서 제가 이혼녀인걸  아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저는 버는 것에 비해 씀씀이가 헤픈 사람 딱 질 색인데 .. 벌이가 그저 그런 직업인데 외제차에, 엄청 비싼 시계를 차고 있어서 같이 일 할때 별로라 생각 했었습니다 .  이런 상황에.. 썩 내키지 않은데 외롭다고 데이트 하면 후회 할까요???? 


결정 장애에요. 따끔한 조언 부탁 합니다 . 






추천1

댓글목록

best 익명의 눈팅이11 작성일

거 동무 상식선에서 냉정하게 생각해보자요.
그총각동무가 잘나가는 직업을 가졌다 해도고등학생이 자녀가 있는 돌싱녀에게  결혼을 하자 할생각으로 들이대갔습네까?
돌싱녀라니까. 부담없이 즐겨볼 요량으로
찔러보는거라고  보는게 맞을겁네다.
여성동무도. 외로움에 지쳐서 언제든
부담없이 끝낼자신이 있다믄  Go 를
하갔디만 남녀 이성관계라는게  생각처럼
잘되디않디요.
결과적으로 상처를 받을사람은 정해져
있고 그게 여성동무가 될확률은 100퍼 라고
봅네다.
더구나 지인의소개라믄 그데미지는 더 크게
다가 올겁네다.
차라리  정히 외로우면 아무도 모르게
다른 상대를 찾아 보시길 추천 합네다.
미안합네다.
뼈를 때려서.

좋아요 1
글쓴이 작성일

동감이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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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일

댓글들 감사합니다. 역시 ~ 다들 맞는 말씀들만 하셔요. 정신 바짝 차릴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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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11 작성일

거 동무 상식선에서 냉정하게 생각해보자요.
그총각동무가 잘나가는 직업을 가졌다 해도고등학생이 자녀가 있는 돌싱녀에게  결혼을 하자 할생각으로 들이대갔습네까?
돌싱녀라니까. 부담없이 즐겨볼 요량으로
찔러보는거라고  보는게 맞을겁네다.
여성동무도. 외로움에 지쳐서 언제든
부담없이 끝낼자신이 있다믄  Go 를
하갔디만 남녀 이성관계라는게  생각처럼
잘되디않디요.
결과적으로 상처를 받을사람은 정해져
있고 그게 여성동무가 될확률은 100퍼 라고
봅네다.
더구나 지인의소개라믄 그데미지는 더 크게
다가 올겁네다.
차라리  정히 외로우면 아무도 모르게
다른 상대를 찾아 보시길 추천 합네다.
미안합네다.
뼈를 때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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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10 작성일

이미 나머지 한테 마음은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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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7 작성일

이연애 반댈세~
님과 성향이 너무 다름
카사노바와 순정녀의 만남이 영화처럼 될일없고

일단 허세가득한 사람은 노
정신 지대로 박힌사람과 미래를 약속하길 바람
나를 시험에 던지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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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6 작성일

외로움 공감 가네요
하지만 외로움을 채우려다 잃을수있는것도 많아보여요
아이가 일단 사춘기면 반감이 클꺼고요...
소문안좋게나면 뒤에서 무진장 수근됩니다
내가 조금 희생해야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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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8 작성일

다 떠나서 남자가 카사노바 기질이여요
안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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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3 작성일

애들은 신경쓰지말고
글쓴님이 좋으면 더 만나보는것도 저는 좋다생각해요
고등학생정도면 충분히 이해해줄 나이라 생각듭니다
본인이 행복해야 자식들한테도 더 잘대해주고
힘의 원천이 되지 않을까요?
남의 눈을 신경쓰고 소문이 무섭겠지만
조심조심 잘 사귀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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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일

감사해요. 외로우니까.. 계속 고민되요. 끝까지 갈 사람 같진 않은데 .. 그럼 소문만 더럽게 날까봐요..ㅠㅠ 걱정을 너무 미리 사서 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9 작성일

그니까
그사람이 좋아서 그런건 아니잖유
그럼 판단하기 편하잖유
외로운건 그사람이 없어서 외로운게 아니잖유
그사람 아니면 안되서 외로운건 아니잖유
이런일이 나에게 일어낫다는 자체가 그냥 행복할 뿐이지
그사람이 님을 행복하게 해주는건 아니잖유
그냥 나도 아직 쓸만하네  하는 가치정도로 여기슈~
딴사람 좋은사람 찾아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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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1 작성일

소문에 민감하시면 만나는건 저는 반대합니다
사람인생 지금은 좋아죽고 못살아도 한번 틀어지면 아예 쌩판 모르는 남들보다 더 멀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남자가 총각인데 지금까지 결혼을 않고 이여자 저여자와 연애만 한다면...
지조있는 남자라고 생각이 들진 않고 조금 바람끼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현명한 판단 잘하시고 좋은 인연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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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일

댓글 감사합니다. 1번님 과 같은 생각 때문에 거절 했는데 외로우니까 .. 고민이 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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