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개팔자를 상팔자라고 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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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4건 조회 1,397회 작성일 20-02-09 16:38본문
얼마전에 딸의 강아지를 내가 맡기 전에는 별로 관심도 없었고 귀엽다고 생각한 적도 없었다
어쩌다 아는 집에 갈 때 강아지들이 심하게 나를 반가워 할 적엔 어쩔 줄을 몰랐었다. 물컹물컹해서 만자고 싶지도 않은데
즈그들이 먼저와서 안기는데는 방법이 없다 .
딸이 독립을 해서 혼자 있으니 심심하다고 강아지를 한마리 얻어 왔는데 회사 다니는 딸아이가 키우는게 쉽지않아 요즈음은
거의 내가 맡아 키우고 있다
첨에는 어쩌나 싶었는데 생각이 바뀌었다
난 어딜가도 그 강아지가 보고 싶다 딸이 보고픈 것도 남편생각이 나는 것도 아닌 그 애가 보고 싶어서 귀가를 서두른다
문을 열면 눈앞에서 기다리며 거의 서는 거처럼 하며 꼬리를 흔들고 나를 반긴다.
세상 그 누가 나를 이렇게 까지 반기랴 싶다
내가 가는 곳마다 따라 다니고 내가 소파에 앉아 있으면
내 옆으로 와서 잠이 든다
요즘 내가 유튜브에서 보는 건 동물농장의 코너 애니멀바 이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 애들을 보면 넘 기쁨이 넘치지만
버려두어서 버려진 그 자리에 몇 달을 기다리고 있는
그래서 거의 거지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애들을 볼 때
그 애들을 버린 주인을 맘 속으로 저주하며 담 생이 있다면
꼭 저렇게 태어나기를 하면서 말이다 .
결론을 말하자면 개팔자가
상팔자는 아니더라.
목줄에 묶여 나가고 내가 밥을 안주면 밥도 못먹고
물도 못머사고 말도 못해서 의사 표현도 못하고
또 운이 나빠서 나쁜 주인을 만나면 얼마나 고생을 할 것인가 .
유가견에 관심을 갖게 되고 또 유기견에 거두어 들이는
사람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 .
내가 데리고 있은 이 애 때문에 나의 삶이 얼마나 풍성해
졌는지 .....
십 오년 정도 밖에 못산다 하니 벌써 슬프고
가는 그 날까지 엄마처럼 잘 보살펴 줄 것을
오늘도 맘속에 새겨 본다
댓글목록
진짜 강아지 키우시는분들만 아심
나를위해 나를 기다려주는건 반려견뿐이없음~!
그럴죠.
저도 얘전엔 몰랐는데 카워 본 서람들먼 그 마음을 얼 거얘요
저는 강아지보다 고양이가 더좋아요
시크하고 ㅋ
강쥐가 더 좋단 말이예요. ㅋㅋ
좋아요 1
저는 강아지보다 고양이가 더좋아요
시크하고 ㅋ
강쥐가 더 좋단 말이예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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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강아지 키우시는분들만 아심
나를위해 나를 기다려주는건 반려견뿐이없음~!
그럴죠.
저도 얘전엔 몰랐는데 카워 본 서람들먼 그 마음을 얼 거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