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아내의 유혹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익명 댓글 2건 조회 1,490회 작성일 20-01-27 20:35본문
다시말하지만 아내를 유혹이 아니다
아내의 유혹이다
일년에 한두번 있을까말까한 일이 있다
마눌님이 나를 유혹하는 경우가 ㅋㅋㅋ
반응은 간단하다
퇴근길에 집에 도착했는데 마눌님이 나를 반겨줄때가 아주아주아주 가끔 있다
약간 코맹맹이 소리를 내면서 나를 안아준다
진짜 일년에 한두번 있을까말까 하다보니 그런날은 큰 노력없이 한번...아니 두세번도 준다 ㅡㅡ
문제는 딸래미다
뭔가 수상쩍은지 그런날은 유독 잠을 안자고 버틴다
일찍자라고 말하면....대뜸 왜 일찍 재우냐고 화를 낸다...(눈치 900단이다)
커다란 문제는 여기서부터 발생한다
마눌님이 딸래미에게 화를 내는거다 ㅡㅡ
또 둘이 싸운다...ㅠㅠ
집에 도착해서 불끈불끈 솟던 힘이 슬슬 빠진다
이럴땐 무조건 마눌님을 편들어야 하는게 맞다는걸 알고는 있지만....그럼 딸래미 울음보가 터진다
그렇다고 딸래미편을 들면...오늘밤은 굶는거다 ㅡㅡ
일년에 한두번 있을까말까한 날인데...
이런날을 놓치면 내년을 기약해야하니...
참 진퇴양난이다
어찌어찌 딸래미를 잘 구슬려서 달래준다
마눌님의 화도 풀어줘야한다
잘 해결됐나 싶어도 또 문제가 발생한다
딸래미랑 한바탕하다보니 마눌님 몸이 식어버린거다
결국 그날도 쫑치는거다
(가끔 마눌님이 덤벼들면 곤란할때가....딸래미가.티비보고.있는데 덤벼들때다 ㅡㅡ)
아빠엄마가 안방에서 안나오면 5분을 못버티고 방문을 열어재끼기 때문이다
그날 그날
아내의 유혹이.있는날....
또다시 그날이.오기만 바랄뿐이다
(그날 못하면 일주일간 암것도 할수 없다....왠지 알지???)
가끔...아주아주 가끔 흔치않은 아내가 나를 유혹하는 날....그날이 빨리왔으면 좋겠다 ㅋㅋㅋ
다시보는 아내의 유혹
댓글목록
ㅎㅎㅎ 선곡 쥑인다
좋아요 1
미즈님들 댓글이나 사연에서
주제를 얻어서 글을 써야하는데 ㅋ
다들 말이 없으셔서
(오늘까지 시체놀이하라고 해서 그런듯 ㅋ)
뭐 연휴 마지막날이니깐
시체놀이는 멈추면 안되니까~~~"
오늘은 그냥 푸욱 쉬자~~~
ㅎㅎㅎ 선곡 쥑인다
좋아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