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얼굴로 시작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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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6건 조회 1,537회 작성일 20-01-23 22:15본문
이곳으로 이사오기 전에 이야기다
전에 살던곳엔 시장이 근처에 있었다
마눌님이 자주가는 칼국수집 얘기다
어떤 개그맨이름을 단 체인점 칼국수집인데 가격이 저렴해서 시장사람들이 많은듯했다
뭔 맛집도 아닌데 사람들이 줄서서 먹어야했고...거기에 줄서있는 대부분이 여성들이였다
마눌님은 내가 출근하면 주로 점심을 그쪽에서 먹었다고 하길래...주말이라 같이 간거였다
김치도 별로고...딸래미는 돈까스를 시켜줬는데 아주 맛있진 않았다...사실 칼국수도 맛깔나진 않았다 ㅡㅡ
그런데...뚜둥~
그릇을 들고오는 남자가 눈에 들어온다
면티가 터질듯 근육이 부풀어 있었고 이건 면상까지 배우 지성을 닮은거였다
마눌님이 넋을 놓고 쳐다본다 ㅡㅡ
주변 여성들이 다 쳐다본다 ㅡㅡ
가게를 둘러보니 젊은 여성이 오빠오빠 하길래...남매인가 했다
나이가 좀 드신분은 엄마라고 부르는거보니 가족이 같이 장사하는듯 했다
그 안에 있는 여성들은 모두 그남자를 보러오는거였다..(진짜라구 ㅋ)
남자의 얼굴이 칼국수집을 맛집으로 만든거다
마눌님 얘기로는 둘이 부부란다
지성닮았네....몸이 엄청나네....나를 두고 남에 남편의 칭찬이 멈추질 않았다
난 바로 답변을 주었다
뭐 얼굴이 잘생긴건 인정하지만....그 몸은 운동으로 만든게 아니라고 했다
저정도 부풀어 오를려면 약물빨이고 약물이면..고자라고 부른다고 했다
마눌님이 아니라고 우긴다 ㅡㅡ
(내가 당신 남편인디...나도 운동 쬐끔 해봐서 아는데 내츄럴은 근육에 한계가 있어서 더이상 부풀지 않기때문이다)
그러고 한달후쯤 그곳을 갔는데 손님이 별로 없었다
여성들로 가득했던 곳에 절반이 빈자리였다
칼국수를 시켰다
젊은여사장과 어머니 그리고 종업원 한명이 보였다
근육덩어리가 안보였다
집에와서 마눌님께 그 칼국수집 사람 별로 없다고 했더니...
마눌님도 안간다고 한다 ㅡㅡ;
뭐 사실인지는 모르지만
마눌님 왈....자신의 신랑을 보러오는 여성들 때문에 젊은 여사장이 쫓아냈다고 했다
그래서...그후부터....마눌님도 안간다고 했다
그 여사장 젊고 예쁘던데???
다리도 쭈욱~~~~
마눌님이 노려봤다....우쒸
남자는 참 괴롭다....
얼굴로 시작해서 얼굴로 끝나는....ㅋ
댓글목록
남잔 능력 ! 잘 생긴건 한달 ? ㅎㅎ 잘생겼는데 찌질하고 능력 없으면 매력 없던데~
좋아요 1
얼굴 안보고 몸매 안보고 돈도 안보고
온리 직업만 봤지요~~ㅋ
향후 사업 생각없다는 확답 받고....ㅎ
이십대 난 너무 현실적이었던듯 ^^;;
와우~~~
17세 미만님은 미래를 대비하는 안목을 가지신듯
뭐 점쟁이가 아니지만
너무 젊은나이에 현실적인 분들은
그만큼 고민 고생 스트레스가 심했기에....
세상을 현실적으로 바라본다고 하던데....
17세미만님은 탁월한 안목을 가진게 맞는듯
남잔 능력 ! 잘 생긴건 한달 ? ㅎㅎ 잘생겼는데 찌질하고 능력 없으면 매력 없던데~
좋아요 1
13일에 금요일님 뻥순이~~~
원빈 현빈 장동건 소지섭은 찌질하고 능력없어도
반할꺼면서 ㅋ
사실 외모는 첫만남때 중요하니까요
이후 만남은...서로 탐색전 ㅋ
얼굴도중요하지만 목소리도 중요!
ㅋ
앙대~~~
얼굴 뜯어먹고 살것도 아닌데
누가 넘버쓰리래~~~
넘버투님 ㅎㅎ
명절 잘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