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는 시작중 > 익명게시판

너무 오랜만에 오니까 다들 너무 반가운거 있지 

울집은 차례음식 준비하려면 아직도 멀었거든

거의 다 사가면 되니까 오늘 5시쯤 기생오래비형네집에 갈 예정이다

아직도 시간이 많이 남아서 끄적거리고 있다

(뭐 사실 오늘 형네집에 가는건 저녁이나 같이 먹으려고 가는거라...말그대로 연휴다...사실 제일 힘든건 내일아침이다...고속도로에서 8시간을 버텨야하니깐)

음...우리집엔 약쑥이 있다

오늘은 약쑥 얘기를 좀 할까한다

마눌님이 냉...이 쫌 있다

(냉...이 뭔지 모르는 남자가 다수니까 내가 이상한거 맞다 ㅋ)

같이 게임하는 여성분들에게 물어보니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다

그중 하나가 약쑥이였다

귀가 얇아서 팔랑거리는 나는 바로 *마켓에서 약쑥을 찾다가 제일 비싼 강화도 사자발 약쑥을 샀다

마침 집에는 빨래삶는 통이 있고....멸치육수 우릴때 쓰는 그물망이 있다

먼저 물을 2/3이상 채우고 그물망에 사자발 약쑥을 꾹꾹 놀러 담았다

그리고 가스불을 올리면 끝이다 ㅡㅡ

욕조에 물을 적당히 채우고....초록색으로 물든 약쑥물을 욕조에 들이 부은후....

마눌님을 알몸으로 만든후...

욕조이 담그면 된다 ㅡㅡ

(탕에 들어가기전에 샤워를 하라고 안해도 마눌님이 알아서하니....괜히 씻고 담그려 하지말자....우리는 항상 자기최면을 걸어야 한다...마눌님은 언제나 깨끗하다...라고 ㅋㅋㅋ)

효과...만점이다

마눌님 피부가 보들보들해지는건 물론....피부에서 쑥향이 은은하게 퍼진다

흠....사실 맛(?)도 좋다 ㅋ

한가지 더 알려주면.....

그곳에 밑물을 해주면 냄새가 안난다...정말...ㅡㅡ

(난 왜 맨날 이런 글만 쓰냐??? ㅋ)

남자들이 모르는것 하나 더 알려주면

여성들은 몸에 수많은걸 바른다 ㅡㅡ

기본적인게 우유인데...

특히 요플레를 몸에 바르기도 한다

그러니 하나 명심하자

담부턴 마눌님 등 밀어주러 갈땐

요플레를 들고가즈아~~~~~

마눌님 온몸에 요플레 발라드리면 된다

참고로...요플레를 버리면 아까우니..ㅋ

걍 낼름낼름 하면....그날 불이 불을수 있어서 주의를 요한다

요즘 날씨도 춥고 건조하니 불조심하자는거다 ㅋ

뭐 요플레 하나로 부부사이에 불이 불을수 있다는걸 명심 또 명심하자 ㅎㅎㅎ

난 명절에도 내패 다 보여줬다

(가족끼리 모여서 고스톱 칠때는 내패 안보여줄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