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없는 것들 > 익명게시판

두시간 남아서 좀더 끄적 거린다

호감을 보인다...라는게 오해를 부른다

남자의 행동 여자의 행동...오해를 부른다

과잉친절이 아니였슴에도 오해를 부른다

그저 직장동료라고 웃으며 인사만 건넨건데 오해를 부른다

예전에 영업을 할때 일이다

거래처를 가면 사무실아가씨가 항상 커피를 타준다

(난 믹스를 별로 안좋아하니...내가 타달라고 한적은 없다..오해주의)

마시고 나면 항상 웃으며 정말 맛있다...라고 인사를 해줬다...(텁텁해서 물을 마시고 싶어도..참는다)

사무실 짱놈이 우스게 소리를 한다

다른사람한테는 안주는 커피를 나만보면 준다고 하는거다..ㅡㅡ

(괜핸 소리가 오해를 부른다)

사무실아가씨 얼굴이 빨개진다 ㅡㅡ

(이런상황을 전개하면 앙대~~~)

이건 여성도 마찬가지다

뭐 울면서 인사를 할수도 없고

인상쓰고 인사를 할수도 없기에

웃으면서 인사를 건네고...다른사람을 대하는것과는 다르게 특정인에게 말을 걸거나 다가서면

대부분의 남자는 오해를 한다....(날 좋아하나???)

초콜렛을 주거나 사탕...과자..간식등...

혼자먹기 뻘쭘해서 준거뿐인데...남자는 오해를 한다

어느분의 말이 생각난다

그렇게 오해로 인해 밥을 같이 먹자는둥

술한잔 같이 하자는둥...이런걸 제의하면 단호하게 거절해야 자신이 오해한것을 인식한다

그런데 직장상사거나 같이 일하는 동료라면 부득이 거절이 힘들어서 또는 어쩔수없이 밥이나 술을 마시게 되는데.....상당히 위험하다

직장이란게 말이 동료고 가족같다..표현할 뿐이지 

뒤돌아서면 남보다 못한게 동료라는거다

(나도 뒤통수 많이 당해봐서 잘안다)

상대가 오해를 하고 있다면....본인이 제일 먼저 느낄수 있다

나를 대하는 태도가 영 부자연스럽기 때문이다

자 이럴때 위기를 모면하는 방법을 찾아보자

가장 쉬운건

이성친구얘길 하면 된다

(일단 없는 애인을 가짜로 만들어서라도 피하자)

애인이랑 ***영화를 봤는데 재밌더라~~라던가

애인이랑 어디를 놀러갔다왔다던가....라던가

이런말을 슬쩍슬쩍 흘려주면

밥한끼..술한잔...이란 말을 미리 예방할수 있고

혹여나 어쩔수 없이 동석하게 되더라도

애인한테 전화하거나 하는척하거나 하면서 자리를 피하려고 하는걸 느끼게 해주는게 좋다

이런말은 좀 위험하지만

특히 유부인 경우 상대로부터 이런말을 들을 수 있다

"골키퍼 있다고 골이 안들어 가냐구...."

(모텔가자고 수작부리는거다)

뭐라고 대응햐야하는지는 다들 아시니 

굳이 따로 설명을 하지않겠다

남자의 행동....여자의 행동이 의미를 두지말자

진정 당신을 좋아해서 다가온다면

분명 어떤 표현을 해주면서 다가온다

그렇지 않은 행동에 예민하게 굴지말자

우리는 초보가 아니니까

(초보는 특히 조심하자)

명절에 자꾸 내패 다보여주면 안되는데

난 여전히 내 패 다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