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그 느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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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10건 조회 1,600회 작성일 20-01-05 14:02본문
그녀와 난 편지를 주고 받으며 연애를 했다
편지를 보내고나면 5~7일정도 후에 답장이 왔다
그녀의 편지를 읽기전에 항상 음악을 틀었다
그래서인가
20년이 지난 지금도 어떤 노래가 나올때마다 그때 그시절 그녀의 편지내용이 머리속에 훤히 떠오른다
그때의 설레임 떨림이 지금까지 느껴진다
미혼모가 된 그녀는
지금 잘 살고 있을지...
다른누군가와 재혼해서 잘 살고 있겠지...
그녀와 헤어진지 20년이 지났지만
한번도 마주친적이 없고
스쳐지나간 적도 없다
아주 오래됐지만
가끔 꿈에서 만나면
심장이 터질것같이 쿵쾅거려서
잠을 깬다
날 버리고 떠나간 그녀인데도
배신감보다 아련함만 남은건
시간이 오래지나서인가...
옛상처는 다 아물어서인가...
어느분의 글을 읽고
그냥 아련히 떠오르는 그녀...
처음 그 느낌처럼 다시 만날수는 없지만
그때 그느낌을 기억한다
댓글목록
옆에서 마누라가 뭔생각 하나 구다 보고 있는거 안뵈요?ㅎㅎ
오늘만 봐준다~
지나간 사랑은 가슴시린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있어요
어디에서든 행복하기를...
군대 간 남친 기다려 보는게
로망중 하나였는데...
군필 남편을 만나서 아쉽....ㅋ
옆에서 마누라가 뭔생각 하나 구다 보고 있는거 안뵈요?ㅎㅎ
오늘만 봐준다~
ㅋㅋㅋ마눌님 없을때 해야죠
클나요 ㅋㅋㅋㅋ
젊은 날의 추억도
먼 훗날에는
큰 자산이죠
마음 한 곳에 자리잡은 ~~
맞아요
상처를 딛고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새로운 사랑엔 성공하려고 노력을 하는거죠
또 실패한다면 그걸 경험(?)으로
또다시 일어서고
그래서 연애도 사랑도 배우고 학습하는건가봐요
정답이네요
다들 실연을 아픔으로만 여기지
경험에서 오는 실수를 줄일수 있는 기회라고는 생각하지 않네요
생각이 더 나아가지 않아서
스스로 그거를 좀 알았으면 했는데
님은 그걸 잘 파악하신거 같에요
아주 간단한걸 왜들
남탓만 하며 괴로워 하는지
실연의 아픔으로 이해를 해줘야지 어쩌겠어요
당장은 아픔 때문에 고통스러운걸...
식음을 전폐하고 울고불고 해본적 있자나요
조금씩 나아지실꺼라고 봐요
시간이 지나면 다 추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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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멋진 추억을 만들어 가는게 중요한듯
이왕이면 꿈도 로또대박 가즈아~ ㅎㅎ
유투브 음악 올리는거 가르쳐주셔서 ㄱㅅㄱ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