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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1년차..아내가 더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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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13건 조회 1,880회 작성일 20-01-0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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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44살.. 유부남이고 올해 40된 아내, 초등 3학년, 1학년 두 아들이 있는

결혼 11년차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글을 쓴 이유는 다름이 아니고 요즘 아내가 너무 좋아졌어요..

2~3년차에는 애기 키우면서 서로 힘드니 많이 싸웠고

5~6년차에는 서로에 대한 성격차로 이혼을 생각할만큼 정말 많이 싸웠습니다.

하지만 이 고비가 지나니 정말 편한 가족같이 느껴지더군요.


뭐.. 유부남들은 모두 공감하시겠지만 아내가 여자라는 감정보다는 

편한 친구라는 감정이 많았습니다. 솔직히 부부관계도 욕구가 없으니 

한 달에 한 번 할까 말까 했고 혼자 영화보거나 게임하는게 더 좋았습니다.


그러던게 작년 가을부터..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아내랑 시간을 더 많이 보냈습니다.

일부러 빈말이라도 "당신을 사랑한다.","당신이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하다."

이런 말을 많이 했더니 아내도 저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해주더군요.

사람 마음이라는게.. 정말 말하는대로 된다는 것을 처음 실감했습니다.

"사랑한다", "감사하다"는 말을 많이 하고 또 내가 들을 수록 

마음이 따뜻해지고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이 깊어지더군요..

또 애들 없을 때는 같이 영화도 보고 카페 가서 차도 마시고 

손 잡는것부터 시작하여 별 의미없이 뒤에서 안아주기등 스킨쉽도 일부러 더 많이 했는데..

어느 순간 아내가 너무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아내 손만 잡아도 가슴이 설레고.. 몇 시간만 안 봐도 보고 싶고

예전엔 안했던 부부관계도 거의 매일 할만큼 아내가 너무 좋습니다^^

내가 이렇게 사랑스럽고 좋은 사람을 지금까지 왜 몰랐나.. 할 정도로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감정이 언제까지 갈 수 있을까..하는 걱정도 드네요.

부디 아내에 대한 감정이 지금처럼 쭈~욱 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추천5

댓글목록

best 익명의 눈팅이2 작성일

거바거바
내가 글써준데로 하시면 통한다니깐
(특히 아가씨때랑 변함없다고 해주면 아주 쥑여줘요~~~샤방샤방~~~...특히 거기 소중한 거기도 처녀때랑 변함없다고 꼭 해주고)
내가 장담컨데 밖에서 여자만나봐야
돈날려 시간날려 나중에 걸리면 인생날려....
정말 득될게 없어
가장옆에 있는 마눌님 얼굴만 빤히 쳐다봐줘바바바바
마눌님 얼굴 빨개질때까지 ㅎㅎ
난 성공담만 얘기해준다구
유부남 화이팅~
(반말이라 ㅈㅅ 컨셉이라서 ㅋ)

좋아요 1
best 익명의 눈팅이6 작성일

잘하고 계시는 겁니다
현명한 분이시네요
그런 시간들 잘 견디고 30년 쯔음되니
친구같은 남편에게 연민의 정이 더 깊네요
글쓴님 행쇼~~^^

좋아요 1
best 익명의 눈팅이7 작성일

^^ 새해에는 가족 모두들 행복하시기바랍니다
가족이 행복하려면
부부가 사이가좋아야지요
글 보니 미소가 올라옵니다
행복하세요

좋아요 1
익명의 눈팅이8 작성일

흥 !
누구 약올리는 거 아니죠
이상하게 약오르는데 ㅋ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11 작성일

지가 두눈으로 똑똑히 봤구만유
약올리는거 맞구만유

부러우면 지는거~
언능 깨워서 한번하자구 해 ㅋ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15 작성일

ㅋㅋㅋㅋㅋ 저도 살짝? 약오릅니다
에혀~~~
이눔의 남의편은 머하나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18 작성일

에이 옆구리 쿡~ 하시던가
쿨쿨 자고있으면 딱밤 한대 날리세요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7 작성일

^^ 새해에는 가족 모두들 행복하시기바랍니다
가족이 행복하려면
부부가 사이가좋아야지요
글 보니 미소가 올라옵니다
행복하세요

좋아요 1
익명의 눈팅이14 작성일

부부가 건강하면 가족도 건강해지고
가족이 건강해지면 사회고 건강해지고
사회가 건강해지면 나라도 건강해져야하는데
요즘 우리나라 왜이래 ㅡㅡ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6 작성일

잘하고 계시는 겁니다
현명한 분이시네요
그런 시간들 잘 견디고 30년 쯔음되니
친구같은 남편에게 연민의 정이 더 깊네요
글쓴님 행쇼~~^^

좋아요 1
익명의 눈팅이17 작성일

현명하십니다
이제 슬슬 구박을 해야죠
30년 참아온거 다 풀어서 해탈하시길~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24 작성일

알아서 잘 하던데요 ㅋ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27 작성일

알아서 잘하니깐 기분나쁘자나요
암튼 기분나쁘니까 혼내줘요 ㅋ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28 작성일

알았어요
낚시에서 돌아오면 혼내줄게요 ㅋ
근데 넘 귀요민데...ㅋ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30 작성일

아 귀요미면 앙대요
이거이거 부부간에 그런거 하는거 아닙니다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2 작성일

거바거바
내가 글써준데로 하시면 통한다니깐
(특히 아가씨때랑 변함없다고 해주면 아주 쥑여줘요~~~샤방샤방~~~...특히 거기 소중한 거기도 처녀때랑 변함없다고 꼭 해주고)
내가 장담컨데 밖에서 여자만나봐야
돈날려 시간날려 나중에 걸리면 인생날려....
정말 득될게 없어
가장옆에 있는 마눌님 얼굴만 빤히 쳐다봐줘바바바바
마눌님 얼굴 빨개질때까지 ㅎㅎ
난 성공담만 얘기해준다구
유부남 화이팅~
(반말이라 ㅈㅅ 컨셉이라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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