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후 우울환자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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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5건 조회 2,186회 작성일 19-12-11 22:26본문
퇴근하고 ,
대충 있는거 .. 눈에 보이는것으로 먹고 ..
누워서 인터넷 쇼핑 하고 ..
누워서 웹툰보다 잔다.
우울증이 사람 잡네 ..
남들은 스트레스 받으면 집 청소를 한다던가 , 빨래를 한다던가 ,
그것도 아니면 마구 먹는다는데..
나는 고작 이별하나 했다고 .. 식음을 전폐하고 디비누워 잔다 ..
새벽에 눈을 뜨면 또 웹툰보다 쇼핑하다 ..뜬 눈으로 지샌다..
누가 잘 헤어졌어. 그딴새끼..라고 욕이라도 해주면 좋으련만
왜 헤어 졌어 , 좀 잘 하지 , 걔만한 애가 어딨니 라고만 하니 더 우울 하다 ..
조금만 더 누워 있다가 .. 운동도 하고 인터넷 쇼핑 물건들 입어보고 착용하고 이뻐 지자..라고 나의 이성이 시킨다 ..
이성이 시키는데로 해 보자 .
댓글목록
과연 나는 좋은사람이였을까?
그럼 그남자는 나쁜넘이였을까?
결론은 하나
헤어졌다고 이뻐져야지~ 좋은여자 멋진여자로 바뀔꺼야~
라고 외치는 순간
님은 패배자가 되는거에요
스스로 이쁘지않다고 인정하는것이고
스스로 좋은여자가 아니였음을 인정하는게 되니까요
님이 패배자가 아니라는걸 입증하는 방법은 당당해지면 끝~
나 자신은 이쁘고 착하고 완벽한데
보물을 눈앞에 두고도 몰라주는 그넘이 멍청한 놈이 되게 만들면 되지요
이별을 길게 끌고가봐야 남는건 마음에 상처뿐
훌훌 털어버리시고
당당하게 님의 길을 가다보면 곧 좋은사람 만나게 될거에요
당당하고 자기주장 확고한 여성이 얼마나 인기가 많은데요
오늘밤만이라도 모든걸 잊고
좋은밤 좋은꿈 꾸시길
내꿈꿔 ㅋ
자주와서 고민 나누어요
슬픔은 나누면 두배^^
그놈은 평생 후회할꺼임
굴러온 복을 놓치다니
소중한 사람은 항상 곁에 있다는 진리를 모르는 멍청이임
똥차갔으니 벤츠가 모시러 갑니다
활짝 웃으시고 셀카 한장 찰칵~
님은 웃을때 가장 예쁘다는~~~
운동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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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면이라 대신 욕을 해줄수는없고
님도 맥주한캔하시고 편히 쉬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