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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2건 조회 251회 작성일 24-07-1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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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퇴근후 집에서

막 옷을 벗는데

대구 친구놈 전화가 왔어


나=김공 어쩐일이고 야심한 시간에..?

친=어~포항와있다..

옆에서 쫑알쫑알...

친여=증냄씨 ~우리 이주년예요

아주 깔깔거리고 난리났다


아~글나

이제 헤어져라 

그만 하면 오래 만났다

(처음부터 반말로 대했다)

그러니까 또 깔깔...


첫사랑을 포항에서 했었다

길거리에 뽀얗고 이쁜애가 가길래

잡았다


지나고 보니 그게 그렇더라

아~~이여자를 놓치면 안되겠다

또는

너무 이쁘네...다리를 걸어야지

~하는 눙알이 번쩍이는 순간이 있다

그순간을 참아야 했었는데...


3년을 사귀다가 내가 뻥..

하긴 고딩주제긴 하다

진도는?

다 나갔.......

또래들이 시뮬레이션 돌릴때

이미 실전을.. 까져가지고선

(여기에 까고왐마? 어바리충 한마리 보이더만)


회사를 다니면서

학원에 등록을 한지

보름도 안되었는데


물어물어 돌고 돌아

친구와 연락이 닿아

학원을 마치고 나오니

해도동 목욕탕집 딸내미는

빨간 원피스에 

봄날 눈부시었다

잠깐 조우한후 회사로 출근


그 다음날 만나기로 했는데

퍼질러 자느라 빵구내고

붕알이 뇌를 지배하는 시절였지만

아님 말고지뭐...


그후 한달쯤뒤에 다시 재회

원대한 꿈은 

하얀씨트가 인상적인

송도가는 길목에 있는

문화여관에서 수많은 날이

다르게 펼쳐졌었다


그후 여러사람들이 스쳐지나갔고

이름조차도 다 잊혀졌는데

기억이 난다는게 희안하긴 하다


친구와 낄낄대며 전화 하다가

휴가때 최소 이박삼일을 만나자는

약속비슷하게 한거 같다

마눌에게 혼날꺼 같은데..ㅠ


갈까 말까 할때

어쩌라고 했는데...

가라고 했나

가지 말라고 했나....


또 모르지뭐

따브리녀석이 도발하면

찾아내서 줘패고 와야겠지뭐.ㅋ


 

추천6

댓글목록

best 익명의 눈팅이13 작성일

꼴통  대갈통을
디지게 줘패고
 
또 패고

또 패서







증내미가 팬걸
망각하게 만들라우훗 ㅋㅋㅋㅋ

좋아요 4
best 글쓴이 작성일

집나간 강쥐새기도

잡기가 어렵다고요.ㅎ

좋아요 4
익명의 눈팅이13 작성일

꼴통  대갈통을
디지게 줘패고
 
또 패고

또 패서







증내미가 팬걸
망각하게 만들라우훗 ㅋㅋㅋㅋ

좋아요 4
글쓴이 작성일

집나간 강쥐새기도

잡기가 어렵다고요.ㅎ

좋아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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