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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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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3건 조회 400회 작성일 24-08-29 18:05

본문

 

바닷가 모래알만큼이나

우리네 수많은 사연과 이야기들은

오늘도 삶으로 밀려와 안겼다가 머문바 없이

썰물로 사라져버린다



한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



되도록 생각을 덜어내고

단순함과 즐거움을 더해가려는데

기어이 쓸쓸한 마음으로 기우는 것은

다가오는 계절 탓인지도 모르겠다



내 속을 펼쳐 설명하는 일은 줄게 되고

이따금 죽음은 멀리 있지 않구나 생각하니

별다른 이벤트 없이 크게 아프지 않고

조금 재미없어 보이는 일상에도 감사의 마음이 움튼다



가을이 되면

익숙한 것에서 떠나 낯선 것들을 품을 생각이다

먼저는 아름다운 풍경과 건축물이 함께 공존하는

사유원으로.




추천7

댓글목록

best 익명의 눈팅이3 작성일

산다는게 무언가
인생이란 무언가
생각해 보는
어제 오늘
또 내일

좋아요 1
best 익명의 눈팅이8 작성일

가을이 되어 낯선 것을 만나면
우리 위드 식구들에게도  공유해 주세요
 알겠죠?
 익명 글쓴님 !
기다려 봅니다

좋아요 1
익명의 눈팅이8 작성일

가을이 되어 낯선 것을 만나면
우리 위드 식구들에게도  공유해 주세요
 알겠죠?
 익명 글쓴님 !
기다려 봅니다

좋아요 1
익명의 눈팅이3 작성일

산다는게 무언가
인생이란 무언가
생각해 보는
어제 오늘
또 내일

좋아요 1
글쓴이 작성일

삼삼한 무플방지 익명님

생각도둑 조심하시고
이 좋은 계절에 내 편인
사람들과 즐겁게 누리세요

잠이 달아집니다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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