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가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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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637회 작성일 24-06-30 11:02본문
어느 잉맹 사내가 술집에서 술 한잔을 따라 놓고 하염없는 생각에 잠기었다
시간은 흘러가는데 술잔은 비워지지 안코...어느덧 그러케 흘러흘러...
이런 모습을 본 옆자리의 아자씨
졸급증에 장난삼아 술을 홀랑 마셔 버렸다
그러자 이 잉맹 사내가 눈물을 흘리는게 아닌가!!!
술잔을 마신 이 아자씨 너무나 미안해서 어쩔쭐 모르며 하는 말
" 당신이 하두 하염없이 앉아 있길래 장난삼아 마셨는데 용서하시오 " 라고 말하자
잉맹 사내가 하는 말 " 나는 오늘 너무나 슬픈 일들을 많이 겪었소"
회사에 출근하니 이미 짤려 있었고 택시를 타고 내리면서 지갑도 두고 내리고...
집에 들어가 보니 마누라가 다른 사내와 한 이불을....살고 싶지 안았소
하두 야마가 돌아 이 술집에 와서 술에 독약을 타 마시고 죽으려고 했는데...
그것마져 당신이 마셔 버렸구려...
.
.
술잔에 毒을 탄 잉맹의 잘못이 매우 커 보인다
이별은 언제나 예감할수 없는 순간에 일어난다
그리고 그것은 모두 믿을수 없는 경험들이며
이별 또한 내 모습을 싫어하게 만든다
이유는 간단하다
아직도 남아있는 눈물이 나를 더 비참하게 만드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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