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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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92회 작성일 24-05-15 16:23본문
금강경과 화엄경에 그런게 있다더라
미워하는놈 만나서...
사랑하는 사람은 헤어져서...
구하는것을 얻지 못해...
욕망은 증가해서...
괴로운것이라고 한다
피할래야 피해갈수가 없는 것들이다
지난 주말에 시골에 조문을 다녀왔다
그게 글터라고
누가 운들 울지 않은들
망자야 알수없을터
밤새 비내리다가
장지에 도착하니 화창한 날이 되었다
조문을 하며 우는 사람 없었
발인때 하관때도 그랬다.
미워하는놈 만나면
쌍욕을 박으면 되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또 다른 사랑으로 잊혀질랑가 몰것지만
꼭 사람이 아니더라도..
큰것을 구하지 않으면
욕망도 작아지지 않을까나...
인생은 미완성이라는 노래가
갑자기 생각난다
쓰다가 마는 편지~라고
일하러 나왔다가
심신이 피곤하여
잠시 쉬다가.....몇자 끄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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