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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5건 조회 1,480회 작성일 20-04-1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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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싶다야

우동네는 벌써 벚꽃 다 떨어졌시야


해가 좋았는가

벚꽃이  지지난주부터  꽃눈으로 내리더니  오늘보니 헐벗었시야

내는  벚꽃 피는  4년전 교회  공부 다닌다고

외출겸  천변따라 글케 걸어다닌 기억이 나는디

오전에 ㅈ줍드니  공부끝난 오후되믄

벚꽃 날니듯 긴 스카트자락 휘날리믄서 집에 오던 기억이 새록새록 해야


내는  그때만혀도 볼도 통통하니  귀염상이라는 소리도 듣고

동네 커피숎 무료봉사 서빙도  가끔 했었는디 ㅋㅋ

생각해보믄 그때 바람이 들었는가바야


그니 남가게 가서  서빙도  하고 ㅋㅋ

별짓다하고 ㄷㅏ녔네 ㅋ

그때는야 학시리 바람이 들었으


집안밀 다 끝내놓으믄  11ㅅ인디  배가 슬슭ㆍ프니

씻고 화장하고  브런치커피숍가서 불고기빵 하고 커피마심서

손님들이닥칠 시간되믄  서빙도해주고 


그손님들은 내가 주인인줄 알았대야 ㅋ


난 또 그재미로  거기가고 일일일외출을  거기로 했는거가타

불고기세트가  13천원엤ㅈ시야


그거서  브런치묵고  쇼핑하러  버스타고  ㅋ

혼자 주접은 다 떨고다녔ㅈ시야


내   할 일이 읎고 그때만혀도 심이 나마도니  엄청 돌아다녔네 

니들은  헛돈쓰지말고

젊다고 나댕기고프믄  마이 걸어라

그기 남는거여!


내 그집에 갖다준 돈만 1년만에 및백되야

친구들 불러가 먹여  학교쌤들 간식넣어죠

겁내 쓸디읎는거 하고다녔네  

다 추억이다

추천2

댓글목록

익명의 눈팅이4 작성일

혼자서도 씩씩허네
혼자는 허기 싫지 않어?

좋아요 0
글쓴이 작성일

혼자  붓위기잡는다고  머리하지  화장하지 옷차려입지 
그래가브런치묵음 안쓸쓸해야
내는 그때 맘이 젊엇는가바야
지금은 안해야 졸업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11 작성일

혼자 카페말고 식당도 가봤어?
낸 혼자는 넘 싫던데

좋아요 0
글쓴이 작성일

혼자 식당가서 2인분갈비시키서 잘무거 내는 혼자 다 잘혀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22 작성일

곱빼기는 기본이겄지
맛나게 묵어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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