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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휴일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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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1건 조회 211회 작성일 24-10-0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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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뒷산 둘레길을 걸었어

마눌이 물팍관절이 안좋긴 한데

비교적 완만한 산길이여서

한바퀴 돌고 나니

13키로 18000보 쯤 되더만


보조 맞춰 주느라

쩜 답답한것은 있었지만

오르내리막 손도 잡아줬고

대화도 많이 나눴어..ㅎ


대화라고 해봐야

별건 아냐

꾸부정한 어깨에 대한

악랄한 품평과

남들이 볼때 

우리도 꽤나 다정해 보일것 같다는둥

중간쯤에 앉아서 쉬는데

몸매 근사한 남정네가

활기차게 산길을 치고 나가는거 보더만

마눌이 또 몸매 품평을

애플힙이니 뭐니..

맞장구 쳐줬어..ㅎ



다들 그러고 사르~

하산길 시장에 들러

이것저것 잔뜩 사들고

(물론 내가 거의다 듬)

귀가해서

씻고 나니

피곤이 ~~

이른 시간부터

코를 골며 잤다더라고

깨보니 또 오밤중

이런 패턴은 정말 싫긴 한데

요즘들어 노인들 수면패턴을 

그대로 닮아가는거 같아


징검다리 연휴인데

마눌은 쭉 연휴라

아침에 시골로 출발

난 회사에 출근


아직 가을은 멀었지만

밤이 익어 떨어져있고

(지난해 벌레 나와서 욕먹은뒤로

안주워옴)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는거


꼬부랑 할머니 부터

풍을 맞은듯한 젊은 사람까지

꽤나 북적이는 둘레길였어


계양산 둘레길을 평하자면

이만한 길도 드물듯해

어제는 전체 구간중 4/5바퀴


계산역에서 출발 장미원 ~

피고개에서 중단으로 연결된길 

임학공원 ~계양산 전통시장


원계획은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해안 데크길을 갈려고 했는데

네비 찍어보니 1시간50분 걸린데서

포기하고 익숙한 코스로~


좋다고 한건

경치는 볼게 없어

소나무가 주종인

숲으로 쭉 연결된길이라는것

경사가 완만해서

돌고와도 근육통 올라오는게 없다는거

그래도 산길이라

시간이 제법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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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3 작성일

잘해쓰ㅎㅎ  보기 좋구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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