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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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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6건 조회 172회 작성일 25-01-2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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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연휴 시작하는 토욜에

고향 방문을 하루 미루고

결혼식에 참석하기로 했어

중딩여동창 딸내미 결혼야

가끔 어울려 노는 친구인데



친구가

병들어 있다고 하는 걸

전해 듣고도 전화 한통 못넣겠더라고

그러던차에 

청첩이 문자로 와서

연락을 했더니

처음엔 안받더니

한참 후 전화가 왔어


"증냄아~~~올만이다 야~"

텐션을 어거지로 맥스로 끌어올려

밝은 하이톤에 살짝 울컥했지만

이어지는 말들에

멍했어


"나 암걸린거 알지? 

두개나 걸렸지뭐야

그것도 희귀암이래~"


젠장 그소릴 그렇게 명랑하게 하면

어쩌란거야


어쩌구 저쩌구 

아들도 내년에 결혼시킬려구 이말뒤에

그때까진 살아있겠지뭐~


이러는데 할말이 생각안나더라고



그리고 

집에가서 

저 이야길 마눌에게 했는데

마눌이 훌쩍훌쩍 울었어

그 모습을 보고

나도 울고.....


구정연휴가 길어서

하루 늦게 출발한다고 

뭔일이 생기는것도 아니고


기분 전환차

내려가며

가족들이랑 리조트에서

1박 할려고 예약을 했어

그다음날도 펜션에 묵을까 해


가고 오지 못한단 말을 

철없던 시절에 들었노라


추천4

댓글목록

best 익명의 눈팅이5 작성일

얘는 집안에 뭔 우환이 있는거여?

좋아요 2
best 글쓴이 작성일

일단 의심부터 하고 보는거야?
지방의 중학교는 남중여중 따로 있는곳은
아주 아주~드물고 대부분이 공학이란다

어느 지역이냐면 말야

경북 예천군 용궁면에 위치한
용궁중학교야

맞아 깡촌놈이야

좋아요 1
best 익명의 눈팅이4 작성일

용궁면 아주 잘 압니다
지금도 오다가다 예천 한우집 들리곤 하네요
예천 한우는 정말 맛있습니다
나도 남여공학 출신.
시골 학교들은 중.고등 거의 남여공학
그리하여 추억(?)도 많고.....개쩝 ㅋ

좋아요 1
익명의 눈팅이4 작성일

용궁면 아주 잘 압니다
지금도 오다가다 예천 한우집 들리곤 하네요
예천 한우는 정말 맛있습니다
나도 남여공학 출신.
시골 학교들은 중.고등 거의 남여공학
그리하여 추억(?)도 많고.....개쩝 ㅋ

좋아요 1
글쓴이 작성일

아 그러시군요 고향동네 근처를 들리시는 분이 계시다니 세상참 좁네요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1 작성일

중딩 때 남중 여중 따로 다녔는데 중딩 여동창이 있다구?
어느 지역이길래 중핵교가 남녀공학이었어?

좋아요 0
글쓴이 작성일

일단 의심부터 하고 보는거야?
지방의 중학교는 남중여중 따로 있는곳은
아주 아주~드물고 대부분이 공학이란다

어느 지역이냐면 말야

경북 예천군 용궁면에 위치한
용궁중학교야

맞아 깡촌놈이야

좋아요 1
익명의 눈팅이3 작성일

용궁중핵교면 바다 속에 있는 핵교여?
교장이 용왕님?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5 작성일

얘는 집안에 뭔 우환이 있는거여?

좋아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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